‘유럽 빅클럽 영입 1순위’ CB→스페인 대표팀 데뷔전에 무리뉴 평가 재조명 “훗날 위대한 선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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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후이센이 만족스러운 데뷔전을 펼쳤다.
후이센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지만 유년 시절 스페인으로 이민을 떠나 그곳에서 성장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후이센에 대해 "그는 아직 세리에A에서 단 10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이미 유럽 축구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그는 훗날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가 축구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며 극찬을 남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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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현우]
딘 후이센이 만족스러운 데뷔전을 펼쳤다. 이에 과거 그를 지도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의 평가가 재조명됐다.
스페인은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8강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24일 스페인에서 2차전을 갖는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데뷔전을 치른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후이센이다. 후이센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지만 유년 시절 스페인으로 이민을 떠나 그곳에서 성장했다. 축구도 스페인의 유스 클럽에서 시작했다. 국가대표로는 U-19팀까지 네덜란드 소속으로 뛰었지만, 작년부터 스페인으로 국적을 바꿔 U-21팀에 소속됐다.
그리고 이번 A매치 기간에 성인 대표팀 기회가 왔다. 후이센은 본래 U-21팀에 발탁되었으나, 성인 대표팀의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낙마하며 대체 선수로 뽑혔다. 그리고 네덜란드전 벤치에서 시작하며 기회를 기다렸고, 예상보다 빠르게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41분 파우 쿠바르시가 부상을 입어 교체가 필요했고, 후이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첫 번째 성인 국가대표 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후이센은 49분가량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0%(53/59), 정확한 긴 패스 5회, 태클 성공 1회,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2회, 지상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그는 자신의 장점인 양발을 활용한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뽐내며 평점 7.2점을 부여받았다.
후이센은 유럽에서 주목하는 센터백이기도 하다. 19세인 그는 올 시즌 본머스 이적 후 공식전 27경기에 나서 2득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곧바로 적응하며 그에게 ‘빅 클럽’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행선지 후보로 거론 중이다.
한편, 과거 그를 지도했던 무리뉴 감독의 예언적 발언이 조명됐다. 후이센은 지난 시즌 하반기 AS로마로 임대되어 무리뉴 감독과 함께한 바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후이센에 대해 “그는 아직 세리에A에서 단 10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이미 유럽 축구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그는 훗날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가 축구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며 극찬을 남겼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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