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안닿는 자연인…” 윤택, 역대 최악 산불에 속타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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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확산되며 역대 최악의 인명·재산피해를 기록중인 가운데 개그맨 윤택이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연인들을 걱정했다.
이어 "'나는 자연인이다'를 14년째 이끌어 오면서,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왔다. 그분들의 삶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위대한 선물과 동시에, 그 소중함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늘 깨닫는다. 이번 산불 피해가 얼마나 크고 가슴 아픈 일인지 더욱 실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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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은 지난 27일 SNS에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 자연인이다’를 14년째 이끌어 오면서,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왔다. 그분들의 삶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위대한 선물과 동시에, 그 소중함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늘 깨닫는다. 이번 산불 피해가 얼마나 크고 가슴 아픈 일인지 더욱 실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평생을 가꿔온 터전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함께했던 소중한 존재들을 잃은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도 있어 마음이 애타고 불안하기만 한다. 부디 아무 일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자연인들의 무사를 기원했다.
윤택은 또 “그러나 자연은 다시 살아난다. 불탄 숲에도 새싹이 돋고, 황폐해진 땅에도 생명이 깃든다. 그리고 우리도 다시 일어설 것이다.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마시길 바란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계신 분들께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 자연의 회복력처럼, 여러분의 삶도 반드시 다시 피어날 것”이라고 응원했다.
윤택은 지난 2012년부터 MBN 예능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MC를 맡아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연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한편,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경북, 경남, 울산 등에서 4만8238ha에 달하는 구역에 피해를 입혔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66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한 모두 7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30명이 사망자이며 9명이 중상을 입었다. 산불로 인해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은 68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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