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소속 탬파베이 돔구장 복구 본격화…시의회, 327억 예산 승인

문대현 기자 2025. 4. 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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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태풍으로 훼손된 홈구장 복구를 준비한다.

4일(한국시간) 미국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시 의회는 트로피카나 필드 수리에 들어갈 예산 2250만 달러(약 327억 원)를 승인했다.

탬파베이는 트로피카나 필드가 복구되는 2026시즌부터 기존 홈구장으로 돌아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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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 작년 10월 허리케인에 큰 피해
태풍으로 지붕이 뜯겨져 나간 트로피카나 필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태풍으로 훼손된 홈구장 복구를 준비한다.

4일(한국시간) 미국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시 의회는 트로피카나 필드 수리에 들어갈 예산 2250만 달러(약 327억 원)를 승인했다.

탬파베이는 그간 돔구장 트로피카나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탬파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돔구장 지붕이 뜯겨나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당장 트로피카나 필드를 쓸 수 없게 된 탬파베이는 2025시즌을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홈구장인 스타인브레너 필드(1만1000석 규모)에서 치르고 있다.

탬파베이는 트로피카나 필드가 복구되는 2026시즌부터 기존 홈구장으로 돌아간다는 구상이다.

전체 재건을 위한 공사비는 약 5570만 달러(811억 원)로 추산된다. 탬파베이는 이중 시의회로부터 일부 예산을 지원 받고 나머지는 구단이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탬파베이는 당초 13억 달러(1조8738억 원) 규모의 신축 구장 건립 계획을 세웠다가 트로피카나 필드 수리에 거액을 들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사업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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