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단 말도 없다”…태연 日공연 취소에 팬들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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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연의 일본 콘서트가 공연 이틀 전 갑작스럽게 취소되며 팬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피해는 팬들이 입었지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무대응'.
콘서트는 4월 19~20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SM엔터테인먼트는 하루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비 운송 지연으로 공연 준비가 곤란해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공연 취소는 단 2일 전, 사전 경고도 없이 발표됐고, 이미 일본으로 이동 중이거나 현지에 도착한 팬들만 수천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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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연의 일본 콘서트가 공연 이틀 전 갑작스럽게 취소되며 팬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피해는 팬들이 입었지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무대응’. 팬들은 “책임 회피”라며 성명서를 통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가수 태연이 출연 예정이었던 일본 단독 콘서트 ‘The TENSE in JAPAN’이 돌연 취소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공연 취소는 단 2일 전, 사전 경고도 없이 발표됐고, 이미 일본으로 이동 중이거나 현지에 도착한 팬들만 수천 명에 달했다. 항공·숙소 등 전 세계 팬들의 자비로 준비한 모든 일정이 무산되며 “정신적·경제적 피해가 막대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글로벌 팬 연합은 24일 성명서를 발표, SM엔터테인먼트를 정조준했다. “무성의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공지 방식이었다”며 “사과 한마디, 피드백 한 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SM의 태도는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특히 “아티스트의 명예를 지켜야 할 소속사가 오히려 태연에게 피해를 떠안게 만들고 있다”며 태연의 입장에서도 팬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상황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태연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도둑맞은 느낌이었다. 소원들에게 미안하고 허탈하다”며 “이 모든 상황이 너무 싫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팬 연합은 SM에 공식 사과, 책임자 징계, 피해 보상안 마련, 투어 재발방지 대책 등 총 4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이 사태를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가 단순한 ‘공연 취소’를 넘어, 소속사와 팬 간의 신뢰 위기로 번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태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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