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함께할 것”…키움 떠나는 푸이그의 마지막 인사
“비록 올해는 키움으로 돌아오지 못하지만, 마음은 팀원 및 팬들과 함께하겠다.”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게 된 야시엘 푸이그가 동료들 및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푸이그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을 전했다.


푸이그는 2022년 키움에 입단하면서 KBO리그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그는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을 써내며 키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그해 말 미국 현지에서 불법 도박 관련해 법적 문제에 시달리자 키움은 푸이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후 법적 문제를 해결한 푸이그는 멕시코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마침 지난해 타선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키움은 푸이그의 활약을 눈여겨 봤고, 루벤 카디네스와 더불어 2명의 외국인 타자를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자연스레 푸이그와 카디네스의 생존 경쟁이 펼쳐졌다. 18일 울산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홍원기 키움 감독은 “(두 선수와) 캠프 때부터 정말 가족처럼 지냈다. 올 시즌 비전을 서로 공유하면서 다들 노력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기대했던 성적이 안 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두 선수를 놓고 평가하는 것은 잔인한 일이다. (결정은) 오늘 게임이 마지노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이그가 2022년 우리 팀에서 큰 활약했지만, 본인 생각보다 지금 퍼포먼스가 안 나오고 있다. 요 근래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아 다행”이라면서 “카디네스도 출산 휴가 가기 전까지는 굉장히 많은 타점과 장타력으로 팀에 도움이 됐지만, 이후 한 달 가까이 (부진하며) 기대치가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정말 가족처럼 지냈는데,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 생각하고 있다. (마음은) 51대49 정도로 굳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외국인 투수가 필요하다는 것은 현장도 그렇고 프런트도 그렇고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래서 교체라는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누군가와 이별한다는 것은 참 마음 아픈 일이다. 또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런 부분은 감수해야 된다 생각한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키움과 동행하게 된 선수는 카디네스였다.

푸이그는 SNS를 통해 “날 팔로우한다면, 어깨 부상 중이라는 것을 알 것”이라며 “상황이 계속되면서 히어로즈와 오랜 대화 끝에 LA로 귀국해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비록 올해는 키움으로 돌아오지 못하지만, 마음은 키움 팀원 및 팬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을 너무 사랑하고 존경한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알칸타라는 오는 25일 새벽 입국한 뒤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동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가볍게 팀 훈련을 소화할 전망이다. 다음 날인 26일부터 비자발급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며 등판 일정은 추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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