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테스트… LG 염경엽 감독 "김영우, 마지막에 내보낼 계획"

이정철 기자 2025. 4.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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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에게 3연투는 없다. 마무리투수 장현식과 필승 셋업맨 김진성이 휴식을 취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신인 파이어볼러 김영우를 9회에 올릴 계산이다.

LG는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펼친다.

김영우. ⓒ스포츠코리아

올 시즌 LG는 투,타의 조화로 19승6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하지만 조금씩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선발진에서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당했고 불펜진에서는 마무리투수 장현식이 아직 지난해의 구위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두 명의 필승조가 24일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장현식과 김진성이 22일과 23일 경기에서 연투를 한 탓이다. LG는 불펜투수들에게 3연투를 시키지 않는 방침을 세운 팀이다.

염경엽 감독은 24일 경기에서 김영우를 마무리투수로 예고했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LG에 지명된 김영우는 시속 150km 초,중반대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 뚝 떨어지는 포크볼을 보유한 선수다. 올 시즌엔 9경기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특히 피안타율 0.194를 기록하며 구위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염 감독은 "오늘(24일) 필승조는 박명근, 백승현, 김영우"라며 "(김)영우는 가장 마지막에 쓰려고 한다. 세이브 테스트"라고 전했다.

이어 장현식에 대해서는 "(장현식의) 빠른 포크볼이 시속 142km 정도 나온다. 패스트볼하고 1,2km 정도밖에 차이가 안난다. 어제(23일) 느리게 던진건데 공이 빨랐다. 시속 135km까지 떨어뜨려야 한다. 손가락을 벌리던지, 손바닥을 떨어뜨리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 ⓒ스포츠코리아

한편 LG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문성주(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요니 치리노스다.

이에 맞서는 NC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박시원(우익수)-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손아섭(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서호철(1루수)-김휘집(3루수)ㄱ-김형준(포수)-한석현(중견수)으로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라일리 톰슨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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