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기소에 김경수 "정치검찰 행태, 두 눈 뜨고 볼 수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자 반발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후보로 나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정치 검찰의 행태'라 했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송순호)은 '검찰의 발악'이라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논평에서 "검찰이 기어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검찰은 넘지 말아야 할 마지막 선을 넘었다"라며 "명백하게 드러난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수사에 대한 질책을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로 화답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성효 기자]
|
▲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김경수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 유성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후보로 나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정치 검찰의 행태'라 했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송순호)은 '검찰의 발악'이라고 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24일 오전, 2018~2020년 당시 사위 서아무개씨를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실소유한 항공사에 취업시켜 급여 2억1700만 원을 받도록 했다며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의 뇌물로 기소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정치 검찰의 행태를 도저히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다"라며 "기소권만 남기고 수사 검찰, 정치검찰은 완전 해체가 답이다"라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논평에서 "검찰이 기어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검찰은 넘지 말아야 할 마지막 선을 넘었다"라며 "명백하게 드러난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수사에 대한 질책을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로 화답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자그마치 4년을 끌어 만들어낸 논리가 '사위에게 지급된 월급이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다. 빈약하기 이를 데 없다. 어떻게든 전직 대통령을 모욕주고 민주당에 흠집을 내기 위한 정치 기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들은 "즉시항고를 포기하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탈옥시키고 억지 논리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검찰의 이중 잣대는, 이미 조국 전 대표와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에 대한 판이한 잣대에서 만천하에 드러났다"라며 "검찰의 발악은 검찰 개혁을 재촉할 뿐이다"라고 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위가 받은 월급이 뇌물?...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불구속 기소
- 우원식, 한덕수 면전에 일침 "할 일 안 할 일 잘 구별해라"
- 한국서 쌀 사는 일본 관광객... 일본 상황, 심각합니다
- 채용 공고에 '급여 추후 협의'? 당연하지 않다
- 나이 30에 온 원형탈모... 퇴사하고 떠납니다
- '고발사주' 손준성 무죄 확정... 하지만 끝나지 않았다
-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를 검색해 본 이유
- [오마이포토2025] 촛불행동 "대법원은 대선개입 중지하라!"
- 박안수, 해제 의결 뒤에도 "일머리 없다"며 추가 병력 파악 지시
- "윤석열과 함께 핵진흥 잔재 청산하고 탈핵사회로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