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악마 김가영·이현승” 오요안나 유족에 지목된 기캐···여전히 본업 중

MBC가 고 오요안나 사망 8개월 만에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정치권까지 MBC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는 여전히 방송을 지속 중이다.
MBC는 19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 고용노동부의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다뤘다. 조현용 앵커는 “노동부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관련자 조치와 함께 조직 문화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한 “상생협력 담당관을 신설해 프리랜서간, 비정규직간 발생한 문제도 당사자와 제3자가 곧바로 신고해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부 프리랜서 근로자성 판단 관련해선 법적 검토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합당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조 앵커는 “오요안나의 안타까운 일에 관해 유족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뉴스데스크’는 고인의 사건을 다루면서 고인의 모친 장연미씨의 입장도 함께 다뤘다. 장씨는 고인을 근로자로 인정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말이 안 된다. 공채로 뽑아서 프리랜서 계액서 쓰고 부려 먹었는데 어떻게 노동자가 아니냐”고 했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사망했다. 고인의 휴대전화에는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으며 동료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해자로 지목된 1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노동부는 19일 특별근로감독 결과 고인이 2021년 입사 후 선배들로부터 수시로 업무상 지도와 조언을 받았는데 사회 통념에 비춰 압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행위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고인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고인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MBC가 사과한 ‘뉴스데스크’ 날씨 예보는 오요안나의 동기인 MBC 기상캐스터 금채림이 진행했다. 그는 고인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 없는 인물이다.
이외에도 고인을 괴롭힌 이들 중 한 명으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20일 진행된 MBC ‘뉴스투데이’에서 날씨 예보를 진행했다.
김가영은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핵심 가해자로 지목된 이로 이번 특별근로감독에서 드러난 직장 내 괴롭힘 사례인 고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빌미로 “네가 무슨 말을 할 수 있냐” 등 공개 타박을 한 이로도 알려졌다.
김가영은 고인을 괴롭힌 이로 지목되자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하차했고 파주시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됐다.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이외에도 이번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서 가해 의혹을 받는 또 다른 MBC 기상캐스터 이현승 또한 이날 뉴스에서 날씨예보를 진행했다.
유가족은 앞선 인터뷰에서 “진짜 악마는 이현승, 김가영”이라며 “박마형, 최아리는 대놓고 괴롭혔지만 이현승, 김가영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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