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가 후보 돼도 한덕수 출마하면 ‘반명 빅텐트’ 단일화 길 열어둘 것”

정혜선 2025. 4. 24.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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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사퇴하고 출마하신다면 제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 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24일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중범죄자가 우리나라를 통치하는 그런 불상사를 막는 길이 그것이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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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사퇴하고 출마하신다면 제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 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24일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중범죄자가 우리나라를 통치하는 그런 불상사를 막는 길이 그것이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그것이 혼미한 이 정국에서 내가 해야 하는 내 나라를 위한 마지막 소명이라면 흔쾌히 받아 들인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같은 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국민통합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반(反)이재명 전선의 모든 세력과 정치연대를 통해 대연정을 실현하고 새로운 나라, 선진대국을 이끌어갈 통합 정치세력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민통합과 국정안정을 위해서는 정치 복원이 가장 우선”이라며 “경선 후보 모두가 함께하는 ‘원팀’을 주도하고 ‘빅텐트’를 결성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그동안 한 권한대행 중심의 보수 빅테트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오다 입장을 바꿔 단일화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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