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유가족, 진상규명 촉구...“그동안 못 본 하늘 보고 소리치자”
유희태 2025. 5. 23. 13:51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56분쯤 항공철도조사위원회 사고조사위원회와 제주항공이 위치한 김포공항을 찾아 제주항공의 최종합의 제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항공기 참사 관련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시민 안전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날 대표로 마이크를 잡고 발언에 나선 한 유족은 "현재 책임자 처벌 0명, 진상규명은 제자리 걸음"이라며 "더 이상 잠자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 했던 하늘 한 번 보고 큰소리로 외쳐보자"고 제안했다. 유족들은 잠시 하늘을 올려다본 뒤 정면을 향해 함성을 외쳤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가족들은 사조위가 진상규명을 위한 증거인 사고 여객기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항에 방치된 여객기 잔해 증거물이 인쇄된 손팻말을 들고 "증거보존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유족들에게 설명하고 약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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