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덕수, 3년 과도정부로 개헌한다면 많은 분들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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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3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 "3년 과도 정부로 개헌을 하겠다고 하면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도울 자세가 돼 있다"면서 지원할 수 있음을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우리나라의 위기는 지금 한덕수 총리가 그 대통령 권한대행을 아무리 해 봤자 6월 3일까지다"라면서 "그런데 미국의 통상 위기는 트럼프가 집권하고 있는 앞으로 3년 4년 동안 계속되는 것"이라고 강조, 한 권한대행이 계속 대응에 나서야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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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포함 많은 분들이 도울 수도"
"지금 맡을 대통령, 5년 임기 대통령 아냐"
"위기 관리 대통령이 돼야"..개헌 강조
한덕수 권한대행에 "다른 주자보다 경쟁력 있다"
[파이낸셜뉴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3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 "3년 과도 정부로 개헌을 하겠다고 하면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도울 자세가 돼 있다"면서 지원할 수 있음을 밝혔다.
정치 원로인 손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맡아야 될 대통령은 5년 임기 대통령이 아니다. 위기관리 대통령이 돼야 된다"면서 이번 조기 대선의 성격을 규정했다.
한덕수 대행이 거론되고 있는 다른 대선주자들 보다 경쟁력이 있음을 강조한 손 전 대표는 "그분은 일생을 공무원으로 살아왔지만 경력을 보면 OECD 대사도 하고 주미대사도 하고 경제부총리, 국무총리를 통해 미국의 전 세계에 대한 도전에 대응할 능력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통상 압력, 관세 전쟁인데 거기에 산업부 장관 또 주미 대사로 직접 대응해 왔었던 경력과 거기에 따른 경륜이 있다"면서 "그것이 우리한테 지금 가장 중요한데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그것을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의 대통령 중심제 체제에서 여소야대 정국의 야당의 입법폭주가 겹쳐 정치적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 권한대행이 나서 권력구조와 정치체제를 바꾸는 제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 전 대표는 "우리나라의 위기는 지금 한덕수 총리가 그 대통령 권한대행을 아무리 해 봤자 6월 3일까지다"라면서 "그런데 미국의 통상 위기는 트럼프가 집권하고 있는 앞으로 3년 4년 동안 계속되는 것"이라고 강조, 한 권한대행이 계속 대응에 나서야함을 지적했다.
손 전 대표는 "민주당에, 당연히 대통령 후보가 될 이재명 후보를 포함해 국민의힘 경선 참여자들 이런 분들 다 능력이 있는 분이지만 미국 트럼프가 어떤 사람인가"라면서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여기에 대응하기에는 외교적인 능력, 통상 업무에 관한 능력 이런 것들을 갖고 있어야 되고 그런 면에서 한덕수 총리가 가장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 능력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권한대행의 출마 여부에 대해 손 전 대표는 "이분이 오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과연 대통령을 내가 나가야 될 것인가에 대한 결심을 아직은 못 했다고 보는데 그래도 70, 80%는 일단 왔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한 권한대행을 겨냥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자신의 대권을 위해 이용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제2의 이완용"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손 전 대표는 "막말 정치는 이제 끝내야 된다"면서 "트럼프가 한덕수가 그 직무 정지됐다가 다시 복직이 됐을 때 전화를 한 것은 한덕수에 대한 위치를 인정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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