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4% 떨어졌는데"…'신차 연기'로 더 불안하네

이민재 2025. 4. 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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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한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교수는 테슬라 보급형 모델Y 출시 지연 원인으로 '중국산 부품 관련 관세'를 꼽았다.

최 교수는 22일 한국경제TV 성공투자 오후증시에서 이혜수 앵커가 테슬라 주가가 올해 44% 떨어진 가운데, 보급형 모델 출시 지연이라는 악재가 발생해 시장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자 이 같이 말했다.

최 교수는 "(중국산 부품 관세를) 기반으로 미국 내 생산 확대를 하기 위한 계획들이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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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보급형 출시 연기"
"미국, 中 부품 관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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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

최영석 한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교수는 테슬라 보급형 모델Y 출시 지연 원인으로 '중국산 부품 관련 관세'를 꼽았다.

최 교수는 22일 한국경제TV 성공투자 오후증시에서 이혜수 앵커가 테슬라 주가가 올해 44% 떨어진 가운데, 보급형 모델 출시 지연이라는 악재가 발생해 시장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자 이 같이 말했다.

최 교수는 "(중국산 부품 관세를) 기반으로 미국 내 생산 확대를 하기 위한 계획들이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25만 대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장 설비 조정이 필요하다"며 "(해당 부품 관련) 중국이나 해외에서 생산돼 들어오는 것에 대한 관세 이슈가 있기 때문에 진행을 못 시키고 있더"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또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은 카메라 기반으로 '저비용'이란 장점이 있다"면서도 "기상 조건에 취약해 긴급 차량 식별률 등에서 웨이모 대비 (성능이) 낮다"고 평가했다.

규제 리스크도 부각된다. 최 교수는 "테슬라는 레벨2, 즉 운전자가 항상 운전대에 앉아 있으면서 모든 사고에 대한 책임은 운전자가 지는 구조로 개발했다"며 "미국 규제 상 테슬라가 레벨2 정도 수준이라도 상당히 (자율주행을) 잘하기 때문에 (규제를) 풀어주겠다고 정책 결정을 할 수도 있지만 이게 안 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고 언급했다.

● 핵심 포인트 -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들어 44% 급락하였으며,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급형 전기차 Y의 출시 일정이 지연됨 - 이러한 출시 지연은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부품에 대한 관세 문제와 미국 내 생산 확대 계획의 수정 때문으로 보임 -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카메라 기반으로 비용이 적게 들지만, 기상 조건에 취약하며 긴급 차량 식별률 등에서 웨이모에 비해 낮음 - 테슬라의 자율주행 수준은 SA 기준 레벨 2로 운전자가 항상 운전대에 앉아야 하며, 웨이모는 레벨 4로 운전자가 없어도 되는 형태로 시작함 - 미국의 규제상 테슬라의 현재 레벨 2 수준에 대한 정책 결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리스크가 있음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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