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李, 국회 방탄복에 최강 방탄복까지 입겠다는 것”

신현의 객원기자 2025. 4.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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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위태롭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또 민주당 경선에서 이 후보의 득표율이 90%를 넘긴 것을 두고 "사당화가 완성됐다"며 "걱정되는 건 그런 문화를 만든 사람들이 행정 권력까지 장악하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당내에서 비판 세력 또는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고 쫓아내거나 억누르거나 압박하거나 협박해서 당내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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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되면 민주주의·법치주의 위태”…李 독주 구도에 “사당화 완성”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4월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새미래민주당,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시국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위태롭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채널A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입법권을 장악한 세력이 행정권까지 장악하고 요즘에는 사법부마저도 눈치를 보는 것 같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 방탄복도 넘치게 썼는데 최강의 방탄복까지 입겠다는 것 아니겠나"라며 "재판 지연, 회유 등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온갖 방법을 통해 지연시키고 있다"며 "사법리스크가 하나도 해결되지 못하고 고스란히 국가리스크로 둔갑하게 생겼다"고 우려했다.

이 상임고문은 또 민주당 경선에서 이 후보의 득표율이 90%를 넘긴 것을 두고 "사당화가 완성됐다"며 "걱정되는 건 그런 문화를 만든 사람들이 행정 권력까지 장악하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당내에서 비판 세력 또는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고 쫓아내거나 억누르거나 압박하거나 협박해서 당내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 상임고문은 국민의힘과 빅텐트를 이룰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빅텐트라는 용어는 조금 생소하달까. 딱 맞는 것 같지 않다"며 "위기 극복, 정치 개혁, 사회 통합 세 가지 방법을 포함해 뜻을 같이 하는 사람과 협력하겠다. 그러나 아무리 외롭다고 해서 아무나 손잡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추대 모임에 제 이름이 올라오거나 연락이 온 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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