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일반 종목은 ‘관망’... 정치·정책 테마주는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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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6조원대에 머물며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정치·정책 테마주들만 강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 상승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테마 장세가 지속됐다"며 "퓨리오사AI(포바이포), 행정수도 이전(삼표시멘트), 출산 장려(아가방컴퍼니), 탈 플라스틱(그린케미칼, 에코바이오) 등 정책 수혜 테마 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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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28일부터 하루 빼고 순매도세
美 관세 협상 등 정책 불확실성 여전
22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6조원대에 머물며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정치·정책 테마주들만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포인트(0.07%) 내린 2486.64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0.29% 내린 2481.18로 시작해 점차 상승 폭을 키워 2490선을 넘기도 했지만, 오전 10시 반을 기점으로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2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4억원, 10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 하루를 제외하고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72%, 1.59%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0.15% 내렸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0.91%, 1.36% 내렸다. 반면 HD현대중공업(3.27%), KB금융(0.7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과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둔 기대감도 존재하긴 한다”면서도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들이 복잡하게 작용하면서 시장은 관망세가 뚜렷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67포인트(0.09%) 상승한 716.1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4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1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코오롱티슈진과 리가켐바이오가 각각 7.59%, 5.44% 올랐고, 펩트론이 0.97%, 알테오젠이 0.65% 상승했다. 반면 휴젤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각각 1.55%, 0.35% 하락했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0.32%씩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 상승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테마 장세가 지속됐다”며 “퓨리오사AI(포바이포), 행정수도 이전(삼표시멘트), 출산 장려(아가방컴퍼니), 탈 플라스틱(그린케미칼, 에코바이오) 등 정책 수혜 테마 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상지건설은 전환사채(CB) 전환 부담에 6% 넘게 하락하다가 24% 이상 급반등, 결국 13.51%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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