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도로 확충 시급”…김왕규 도의원, 세종청사 앞 1인 시위

이정호 2025. 4. 22.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왕규(양구)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은 22일 세종 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열악한 접경지역 도로 여건 개선과 국가 차원의 실질적 지원을 촉구했다.

양구는 고속도로는 물론 주요 4차선 간선도로조차 없어 지역 접근성이 크게 떨어져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소멸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시위에 앞서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양구의 열악한 교통 환경과 이에 따른 지역 불균형 문제를 설명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왕규(양구)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은 22일 오후 세종 정부청사 앞에서 양구군 도로 인프라 확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왕규 도의원 제공

김왕규(양구)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은 22일 세종 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열악한 접경지역 도로 여건 개선과 국가 차원의 실질적 지원을 촉구했다.

양구는 고속도로는 물론 주요 4차선 간선도로조차 없어 지역 접근성이 크게 떨어져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소멸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김왕규 의원은 “접경지역의 도로 문제는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라 국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국가 안보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위에 앞서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양구의 열악한 교통 환경과 이에 따른 지역 불균형 문제를 설명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한편 양구는 군부대 해체, 청년층 유출, 일자리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인구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1월 기준 인구는 2만 621명으로, 조만간 2만 명선 붕괴가 예상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따르면, 2033년까지 양구군 인구는 현재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국도 46호선(양구~춘천) 4차선 확장사업이 오랜 기간 지연되고 있고, 터널 구간이 많은 2차선 도로는 응급환자 이송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2023년 양구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319명 중 469명이 타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신속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