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민의힘 강원도당 위원장 “이재명, 대한민국 헌법적 가치 위에 있어”
“김문수 후보는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 골든크로스 충분히 가능”
김 후보, 31일 강원 첫 방문

이철규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은 27일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의 기대, 국민들의 신임을 저버렸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 “그런데, 유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민의 심판·평가의 사각지대에 있다.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 위에 있는 분 같다”고 직격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민일보를 방문, 본사 스튜디오에서 가진 ‘6·3 대선 직격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김문수 후보는 참으로 장점이 많은 후보다. 김 후보가 이재명 후보처럼 말을 달콤하게 하거나 각색해서 하는 말 재주는 부족하지만, 진정성이 있는 인생을 살았다”고 했다.
그는 “이에 반해 이 후보는 대한민국 실정법을 넘어서는 분이다. 그래서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며 이 후보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를 전면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적어도 민주적인 정당이라면, 국민의 평가를 중시한다면 당연히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후보를 내셔야할텐데 왜, 이런 분(이재명)을 후보로 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 “민주당에 김부겸 전 총리라든가 김동연 경기지사 같은 훌륭한 분들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이런 부분을 봤을때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아버지 이재명’이라고 하는 분의 1인 지배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상계엄과 탄핵 이후에 우리당의 대통령 선거가 굉장히 어렵겠구나하는 생각을 가졌었다. 국민들께서 실망하신 바가 분명히 있으시다”고 밝히면서도 “그런데, 민주당이 정상적인 후보를 출마시켰다면, 이번 선거가 굉장히 더욱더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재명 후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해온 말들, 처신들 이런 부분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우려를 하고 있으신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강원도당 위원장 직책을 맡아 강원 대선을 진두지휘하게 된 이 위원장은 “여러가지로 우리 당이 어려운 시기다.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 대통령 탄핵에 이르기까지, 또한 당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과정에서의 문제까지 당원 동지들의 실망감도 있으셨다”며 “도민들께서도 ‘좀 더 잘하지 그랬느냐’ 하는 질책의 말씀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는 과거를 회고하는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절차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필요하다”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 임기 동안 대한민국을 선진국의 반열에 확고히 올려놓고,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시장 경제의 가치를 공고히 하는 것이 다음 대통령의 임무다. 그런 면에서 김문수 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 임기는 현행 헌법에서 5년이지만, 김 후보는 3년으로 개헌을 해서 임기를 단축하고 총선과 대선을 일치시켜 사회적 비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김 후보가 발표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과 4년 중임제 개헌에 힘을 실었다.
그는 “이번 선거가 지난 몇 년 동안 어느 누가 잘했나하는 등의 그런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잘못(계엄)에 대해서는 이미 사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또 그 다음에 징계 절차(탄핵)가 헌법재판소에서 마무리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그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의 신임에 어긋나는 일을 했을 때, 그 당사자가 어느 누구든 간에 그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기본 정신이고 그것이 헌법적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1대 대선 시대정신에 대해 이 위원장은 “미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서로 과거를 평가해서 이 당은 된다, 저 당은 안된다 이런식으로 할 것이 아니라 어느 후보가 당선됐을때 미래의 우리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삶이 나아질 것인가를 고민해야한다”며 “대한민국이 80년간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키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하는 고민과 다음 세대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하는 미래를 논해야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이라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대선까지 남은 기간동안, 충분히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일어나 김문수 후보의 진가가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공식선거운동 시작(12일)때만 해도 두 후보 격차는 20%p에 가까웠는데, 현재 오차범위 내 격차로 추격 중이다. 이것이 바로, 민심이 알려주는 시그널(신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차 범위를 극복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오로지 후보와 우리당 선거운동원들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에 대해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강원공약은 강원도 국회의원들과 도당에서 만들어서 후보와 상의하에 만들어진 아주 구체화된 약속들이다. 강원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공약”이라며 “반면, 이재명 후보의 강원공약은 뜬구름 잡기식”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민주화 운동 유공자인 김문수 후보의 인생을 봐주시길 바란다. 국가와 국민 이익을 위해 자기 모든 것을 던질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국민의힘의 단일화 요구를 재차 거부한 것에 대해 이 위원장은 “단일화가 되면 너무 좋지만, 그것이 선거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선거라는 것은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고, 그 다음에 최악을 피하려면 또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대선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오는 31일, 강원도를 첫 방문해 영동·영서 지역 유세에 나선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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