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자격 있었다, 토트넘 축구 너무 좋았는데" 포스테코글루가 '리그 18패째'에 실제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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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홋스퍼가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위안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노팅엄포레스트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만에 2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PL에서 토트넘을 지휘한 감독 중 최초로 리그 20패를 넘는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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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홋스퍼가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위안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노팅엄포레스트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리그 16위(승점 37)까지 떨어졌다.
이날 토트넘은 1.5군으로 경기에 임했다. 공격진은 마티스 텔, 히샤를리송, 윌송 오도베르로 꾸렸고 미드필더진은 파페 마타르 사르, 로드리고 벤탕쿠르, 데얀 쿨루세프스키를 내세웠다. 수비진은 제드 스펜스,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를 위치시켰고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내보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선수들의 실전 감각 배양에 중점을 뒀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만에 2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엘리엇 앤더슨의 중거리슛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선제 실점이 나왔고, 전반 17분에는 안토니 엘랑가의 크로스에 이은 크리스 우드의 헤더로 추가 실점을 내줬다. 특히 두 번째 실점은 비카리오가 공의 낙하 지점을 잘못 판단하고 뛰쳐나온 데다 로메로와 판더펜이 우드를 자유롭게 내버려뒀다는 점에서 명백한 수비 실책이었다.
2골을 넣은 이후 노팅엄은 무리해서 공격을 전개하기보다 수비를 탄탄히 하는 쪽을 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엘랑가를 빼고 센터백 모라투를 넣으며 노골적으로 승점 3점을 얻겠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토트넘은 많은 공격 기회를 잡았다. 이날 토트넘은 슈팅 22회를 시도해 노팅엄 슈팅 4회를 크게 앞섰다. 하지만 실속은 없었다. 토트넘은 유효슈팅 5회로 슈팅 대비 유효슈팅 비율이 23%에 불과했다. 노팅엄이 슈팅 4회에 유효슈팅 3회로 75% 비율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었다.
토트넘이 맹공을 펼친 건 노팅엄이 의도적으로 설치한 덫이었다. 물론 마츠 셀스 골키퍼의 환상적인 슈퍼세이브와 후반 18분 쿨루세프스키의 헤더를 골라인에서 건져낸 해리 토폴로의 헌신이 없었다면 토트넘이 역전에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세밀하지 못한 마무리와 여전히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놓친 쪽은 토트넘이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충분히 이길 경기력이었다고 자평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쉬운 실점을 내줬다. 우리 축구가 뛰어나고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기 때문에 아쉽다. 우리가 내준 2실점에도 여전히 이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또 다른 패배이자 용남할 수 없는 패배이기도 하다. 때때로 어려움을 겪었고 팀에 변화를 줘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 축구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정말 답답하다"라며 자신의 전술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는 뉘앙스로 답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18번 패배를 당했다. 이는 1993-1994시즌 19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패배다. 아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치를 경기는 5경기가 남아있다. 리버풀, 애스턴빌라,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등 까다로운 상대가 남아있다. 심지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처럼 리그에서는 힘을 뺄 가능성이 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PL에서 토트넘을 지휘한 감독 중 최초로 리그 20패를 넘는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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