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퉁퉁, 침 줄줄”…필러 제거하다 ’이 부작용‘만,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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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필러를 제거하고 입술이 퉁퉁 부은 스페인 여성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사라 후라도 가르시아는 입술 필러를 녹이는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사라는 입술 전체에 마취크림을 발랐으나 이후 입술이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필러 시술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피부에 흡수돼 녹아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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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필러를 제거하고 입술이 퉁퉁 부은 스페인 여성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사라 후라도 가르시아는 입술 필러를 녹이는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입술필러란 얇고 주름진 입술에 히알루론산 등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을 넣어 볼륨감을 주는 시술이다.
사라는 입술 전체에 마취크림을 발랐으나 이후 입술이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입술이 종잡을 수 없이 커졌고 침까지 흘렀다. 사라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라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병원에 빨리 가라"고 위로하면서도 "죄송하지만 웃음을 참을 수 없다" "블롭피시(Blobfish)같다" 등 놀리는 반응도 보였다. 블롭피시란 근육이 없고 젤리같은 피부 탓에 물 밖에 나오면 흐물흐물하고 납작한 형태가 된다. 한때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사라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데 사용되는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은 사라는 다행히 정상적인 입술을 되찾았다. 사라의 게시물은 1000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드물지만 아나필락시스 반응 나타날 수 있어
필러 시술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피부에 흡수돼 녹아서 사라진다. 하지만 시술 직후 모양이 불만족스럽거나 부작용이 심하다면 필러를 녹일 수도 있다. 이때 드물지만 사연 속 여성처럼 필러를 녹이는 주사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히알루로니다제의 이상반응에는 홍조, 두드러기, 부종 등이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심하면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란 특정 물질(알레르겐)에 대해 몸의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갑작스럽고 심각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병이다. 매우 빠르게 진행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알레르기 발생 시 신속한 치료 필요
국내에서도 매끈하고 탱탱한 입술이 유행하면서 입술 필러에 대한 인기가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나필락시스 반응 의심약물로 히알루로니다제가 보고된 사례는 2017년 3건, 2018년 3건, 2019년 5건 등이다. 드물지만 이 약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했다면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로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히알루로니다제 외에도 필러 시술을 받을 때도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다. 각종 필러 부작용을 줄이려면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게 안전하다. 시술을 결정했다면 충분한 상담으로 자신에게 알맞은 정품 제품을 정량으로 투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술 부위가 푸르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면 감염, 염증, 색전증, 괴사 등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문의하는 게 좋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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