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전장 길어진 넥센·세인트나인 대반격 우승…1주만에 설욕 'KLPGA 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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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후 지난 2년간 '장타퀸'에 등극한 방신실(21)이 혈투 끝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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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후 지난 2년간 '장타퀸'에 등극한 방신실(21)이 혈투 끝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방신실은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하며, 2위 마다솜(12언더파 204타)을 1타 차로 제쳤다.
루키 시즌이었던 2023년 5월 E1채리티 오픈과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을 제패한 방신실은 작년에 무승으로 보냈지만, 이번 우승으로 약 1년 6개월만에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더욱이 방신실은 지난주 iM금융오픈 때 공동 1위로 나섰던 최종라운드에서 역전패 당한 아쉬움을 바로 1주일 만에 설욕했다.
지난해보다 18야드 늘어난 6,836야드의 긴 전장에서 방신실은 첫날 공동 9위로 출발한 뒤 이글을 앞세운 둘째 날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최종라운드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기록하는 뒷심으로 우승을 완성했다.
최종라운드는 여러 명의 선수가 엎치락뒤치락 난타전이 계속됐다.
방신실이 4번홀(파4), 9번홀(파5) 버디를 골라내며 전반에 2타를 줄인 데 이어 10번홀(파5) 버디에 힘입어 공동 1위 그룹에 합류했다.
당시 13번홀까지 끝낸 고지우, 11번홀까지 마친 이동은, 그리고 방신실과 동반한 최예림, 앞 조에서 플레이한 김민주·유현조·마다솜 등 7명이 라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챔피언조의 박지영, 마다솜이 전반 홀을 끝냈을 때는 최예림, 유현조, 김민주, 마다솜 4명이 공동 1위에 나섰다.
이후 박지영과 바로 앞 조의 김민주가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둘이서 공동 1위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이 구도도 바로 깨졌다.
방신실은 14-15번홀, 이동은은 15-16번홀에서 각각 2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박지영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최종라운드 선두로 출발한 박지영은 13번홀(파3)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단독 1위에 복귀했다. 그러나 박지영이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으면서 다시 대혼전이 일었고, 방신실과 이동은, 유현조, 박지영 4명이 선두 자리를 공유했다.
방신실은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2타 차로 달아나면서 클럽하우스 선두로 먼저 홀아웃했다. 이후 마다솜이 18번홀 버디를 보태면서 2위 싸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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