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 "두려움 없는 나라 원해, 이재명 지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기본사회위 활동... 박주민·채현일 의원과 기본사회 정책 전도사 활동 시작

[서창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기본사회' 정책을 공개 지지 선언한 가수 박혜경

[기사 수정 : 5월 26일 오전 10시 40분]

<고백> <레몬트리>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박혜경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비전인 '기본사회'를 직접 알리기 위해 골목 골목을 누비며 23일 지지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앞서 후보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수석위원장인 박주민 의원과 서울위원장 채현일 의원 등과 골목을 누비며 지지자들 사이에서 '기본사회 전도사, 환상의 3인방'으로 활동했다.

그는 23일, 기본사회를 지지하는 기자의 질문 대해 "경제적으로도 어떤 이유에서든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해주며 두려움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라며 "이재명 후보가 꼭 그런 나라를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불안정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들을 응원하면서 "예전에 반값 등록금 집회에 참석한 것도 경제적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며 당시 행동이 단순한 정치 참여가 아닌 삶의 문제에 대한 공감에서 비롯된 것이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유세에서 박혜경씨와 함께한 박주민 의원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캐릭터를 닮았다는 이유로 시민들로부터 별명을 얻었고, 채현일 의원은 뚜벅이 유세를 통해 지역 유권자들과 직접 호흡하고 있다.

기본사회위원회 측은 이번 행보에 대해 "기본사회 정책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시민의 언어로 다가가는 것이 기본사회의 첫걸음"이라며 "박혜경씨와 함께하는 현장 캠페인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 가수 박혜경씨가 더불어민주당 채현일·박주민 국회의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기본사회' 유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