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 속 ‘정책 수혜 기대’ AI·‘관세 무풍’ 방산 테마↑[펀드와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 공약에 지난주 펀드시장에서는 AI·로봇 테마의 수익률이 치솟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이후에도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관세 무풍지대로 꼽히는 방산주 강세에 방산 테마 ETF도 한주간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RISE AI&로봇' 한주간 수익률 11.54%
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금값에 금 펀드↑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 공약에 지난주 펀드시장에서는 AI·로봇 테마의 수익률이 치솟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변동성 장세가 계속되면서 방산 테마 펀드의 수익률 호조도 이어졌다.
2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지난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KB자산운용의 ‘RISE AI&로봇’ 상장지수펀드(ETF)로, 11.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RISE AI&로봇 국내 AI와 로봇 테마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주요 투자 종목을 보면 솔트룩스(304100), NAVER(035420), 루닛(328130), 유일로보틱스(388720), 코난테크놀로지(40203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다.
지난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출마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AI를 찾아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데 따라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이후에도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관세 무풍지대로 꼽히는 방산주 강세에 방산 테마 ETF도 한주간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방산&우주’는 11.45% 올랐고, 한화운용의 ‘PLUS 방산’과 신한자산운용의 ‘SOL K방산’도 각각 10.44%, 10.4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34%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한주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유예를 시사하며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TSMC 호실적에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관세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3.3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유럽이 7.28%로 가장 높았고, 북미가 -5.76%로 가장 낮았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의 상승폭(11.28%)이 가장 컸고, 정보기술섹터는 4.42% 하락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iM에셋자산운용의 ‘iM에셋월드골드 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이 17.4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지난주 금값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해 온스당 3300달러를 돌파했다.
한 주간 세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은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칩에 대해 중국 수출을 제한하며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무역 정책에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해임 가능성을 언급했다. NIKKEI 225 역시 엔비디아 H20칩 수출 규제에 하락했다. EURO STOXX 50은 자동차 관세 유예 시사 발언에 자동차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1분기 경제성장률 및 산업생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되어 상승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00억원 감소한 18조 2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8440억원 증가한 43조 3036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7조 4904억원 증가한 165조 7886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일 일하고 3일 쉰다" 이재명이 약속한 '4.5일제'는?
- 푸틴, 30시간 일방 휴전선언…젤렌스키 "30일 휴전 이행해라"(재종합)
- 외도 후 집에서 쫓겨났는데 이혼 가능할까요?[양친소]
- 대학서 강의한 아파트 관리소장 징계받은 이유[슬기로운회사생활]
- 이번주 尹 형사재판 모습 공개…조민·김호중 항소심 선고도
- ‘MLB 슈퍼스타’ 오타니 아빠 됐다…“예쁜 딸 낳아준 아내에게 감사”
- “1만원대 맞아?” BBQ 치킨에 짬뽕 무한리필 끝판왕 뷔페[먹어보고서]
- 나도 몰랐던 내 퇴사?…'슬프게도 이게 내인생'[툰터뷰]
- 아시아프린스 집은 백화점 명품숍…장근석 집은 이곳[누구집]
- 8살 유괴 살해한 여고생, 공범은 검찰에 '쌍욕'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