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앙’ 가까웠나…日 신모에다케 7년만에 화산 폭발, 화산재 연기 5천m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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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지진설'이 나오고 있는 일본에서 최근 잦은 지진에 이어 화산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4일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고시마지방기상대는 전날 신모에다케 산에서 뿜어낸 화산재 연기가 약 5000m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도카라 열도 군발지진 이전부터 홍콩 등지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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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라 열도 소규모 지진 이어져
![일본 산모에다케 산에서 7년 만에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 구름이 5000m까지 치솟아 오르고 있다. [데일리메일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dt/20250704183106841kiod.png)
‘7월 대지진설’이 나오고 있는 일본에서 최근 잦은 지진에 이어 화산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4일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고시마지방기상대는 전날 신모에다케 산에서 뿜어낸 화산재 연기가 약 5000m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발표했다.
신모에다케는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 걸쳐 있는 기리시마산 봉우리다.
교도통신은 “신모에다케의 연기가 5000m까지 이른 것은 지난 2018년 4월 5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신모에다케 남서쪽에 있는 기리시마시에는 화산재가 떨어졌고, 가고시마 공항은 전날 항공편이 잇달아 결항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달 신모에다케 화산이 분화하자 화산암과 화쇄류가 떨어질 것에 대비해 분화 경계 수준을 분화구 주변 진입 규제를 뜻하는 2단계에서 입산 규제를 의미하는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기상청은 또 이날 규슈 구마모토현 아소산의 화산 분화 경계 수준을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 기상청은 “미동의 진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하순부터 소규모 지진이 1000 회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날도 규모 4.4 이하 지진이 수십 차례 일어났다.
이곳에선 전날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벽타일, 창 유리가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인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의 최고 수치는 7이다.
도카라 열도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 생활하는 주민 중 13명은 이날 가고시마시로 피신했다.
한편, 도카라 열도 군발지진 이전부터 홍콩 등지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녀는 자신의 ‘예언적 꿈’을 바탕으로 쓴 이 책에서 올해 6월 5일에 대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 예측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자,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 예약이 크게 줄었다.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은 전년 대비 11.2% 감소했고, 한국에서도 최근 여행업체에 일본 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기상청은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대지진설은 헛소문이라고 거듭 일축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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