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도봉역 벤츠사건' 李 아들 소행 아냐... 허위정보 유포자 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선대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에 도봉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난동 사건 당사자가 이 후보 아들이라는 허위 내용 글이 게시됐다"며 "유포자 6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후보자비방 등 혐의로 18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엑스(X)와 유튜브 등에는 지난달 서울 도봉역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난동 사건의 영상 등이 빠르게 확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불법 음해, 경찰 고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산된 이른바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에 이 후보 가족이 연루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17일 "불법적 음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재명 선대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에 도봉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난동 사건 당사자가 이 후보 아들이라는 허위 내용 글이 게시됐다"며 "유포자 6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후보자비방 등 혐의로 18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을) 수사 중인 도봉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이 운전자가 중년 여성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선대위는 그러면서 "유포자의 행위는 이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의 직계비속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비방한 것"이라며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포자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엑스(X)와 유튜브 등에는 지난달 서울 도봉역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난동 사건의 영상 등이 빠르게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의 차량 운전자가 이 후보 측과 연관됐다는 음모론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 벤츠 차량 운전자가 도봉역 인근 도로에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경찰차 등 여러 대의 차량을 밀친 뒤 빠져나가려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름 돋는 도봉역 벤츠 사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무현도 접었던 '세종 수도'... ①위헌 논란 ②초당적 민심 ③수도권 반발 넘어야 | 한국일보
- "입에서 입 '러브샷' 시켰다"... 조선대 신입생 MT 성희롱 논란 | 한국일보
- 81세 장영자 다섯번째 수감... 그가 사기 범죄 반복하는 이유는 | 한국일보
- "엄마 때문에 누명 쓰고 전과자 돼"... 최홍림, '40년 절연' 형 고백에 충격 | 한국일보
- '윤 어게인' 신당 창당 보류... "윤석열이 만류했다" | 한국일보
- "'충암의 아들' 尹, 학교 역사에 남을 것"... 충암고 총동문회 게시글 논란 | 한국일보
- 김문수 "탄핵 넘어선 '반명 빅텐트' 필요... 한덕수 유승민 김부겸과도 단일화" [인터뷰] | 한국일
- [단독] 김선호 국방 대행 "샹그릴라 불참" 가닥… 코리아 패싱 자초할라 | 한국일보
- 이국종에 맞장구친 안철수... "문과X들 해 먹는 나라, 이과생이 끝내겠다" | 한국일보
- 권력과 돈에 갇힌 보수, 윤석열 내려놔야 살 수 있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