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눈 오더니 초여름 날씨…주말 전국에 비

2025. 4. 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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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왜 이렇게 덥지" 하는 분들 많으셨죠. 어제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4.7도,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은 30도에 육박하는 등 올봄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오늘도 대구 29도 등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낮 기온이 갑자기 크게 오르면서 전국 곳곳에 초여름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삼척 신기면과 울진은 각각 29.7도와 29.6도까지 오르면서 30도에 육박하는 더위를 보였습니다.

서울도 24.7도까지 올라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불과 나흘 전 눈과 비가 내리며 코트와 패딩 등 두꺼운 겨울옷을 꺼내 입게 했었는데, 어느새 여름 날씨로 바뀐 겁니다.

이러한 기온 변화는 추위를 불러왔던 상층의 찬 공기가 물러나고,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따뜻한 남서풍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도 서울 22도, 대구 29도 등 전국 곳곳이 17도에서 29도의 초여름 날씨 분포를 보이며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이번 더위도 주말인 토요일에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최정희 / 기상청 예보관 - "토요일 오전부터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중부 지방과 제주도는 5~20mm, 남부 지방은 5~10mm 예상되며 일요일 새벽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리던 비는 일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구름이 점차 남하하면서 대부분 그치겠고, 이후 기온은 다시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MBN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이동민 그래픽:김규민,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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