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쉽다!'...백승호, 3부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일본인 파트너가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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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시티를 성공적으로 이끈 백승호는 시즌 최우수선수 후보에는 제외가 됐다.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가 관심을 모았다.
백승호는 버밍엄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강등을 당한 이후에도 잔류했다.
백승호는 "리그원에 있으면 안 될 선수"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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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버밍엄 시티를 성공적으로 이끈 백승호는 시즌 최우수선수 후보에는 제외가 됐다. 대신 그의 파트너가 올해의 선수 수상을 노린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수상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가 관심을 모았다. 예상과 달리 백승호는 제외가 됐다. 대신 버밍엄의 이와타 토모키, 백승호 파트너가 포함됐다.
백승호는 버밍엄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강등을 당한 이후에도 잔류했다. 재계약까지 맺었다. 백승호는 "버밍엄과 새로운 계약 체결하게 돼 정말 기쁘다. 새 시즌이 시작됐으니 정말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매일 하는 일과 플레이를 보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 머무는 것이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하며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버밍엄은 백승호 잔류와 함께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리그원 역사상 최고 투자를 했다. 제이 스탠스필드를 1,780만 유로(약 283억 원)에 데려오며 리그1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크리스토프 클라레, 에밀 한손, 린돈 다이크스, 요코야마 아유무, 이와타 토모키, 벤 데이비스 등을 영입하면서 총 3,546만 유로(약 564억 원)를 썼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브리스톨 시티전 승리로 버밍엄 창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공식전 승리를 기록했다. 리그원에서 27승에 더해 컵 대회 10승을 합쳐 37승을 획득, 1875년 창단 후 150년 만에 단일 시즌 최다 승리를 경신했다. 조기 승격 확정과 더불어 우승을 확정하면서 1시즌 만에 챔피언십으로 돌아가게 됐다.
백승호는 "리그원에 있으면 안 될 선수"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부상도 있었지만 돌아오면 최고였다. 리그원 35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공격 포인트로 표시 못할 대단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리그원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빠졌다. 이와타가 대신 들어갔고 리차드 코네, 데이비스 케일러-던과 경쟁하게 됐다. 리그원 우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 수상, 겹경사를 기대했던 팬들은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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