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줄서서 우르르 샀는데” 하루 1개도 안 팔려…이게 무슨 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나오자마자 '품절 사태'가 벌어졌던 삼성전자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Galaxy Ring)'.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가 최초로 선보인 반지 형태 웨어러블 기기다.
미국 삼성전자 온라인 샵에서 준비한 갤럭시 링 초기 물량이 모두 품절되면서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삼성전자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갤럭시 링 상품에 '품절'이 표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사진, 삼성 신제품 마니아 박은빈 인스타그램]](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d/20250726214209332wlvy.jpg)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사라진 갤럭시 링”
지난해 나오자마자 ‘품절 사태’가 벌어졌던 삼성전자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Galaxy Ring)’. 요즘 하루 평균 판매가 1개도 안될 정도로 자취를 감췄다.
올해는 신제품 출시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가 최초로 선보인 반지 형태 웨어러블 기기다. 가격이 49만9400원이다.
‘갤럭시 링’ 출시 초기 반응은 폭발적이였다. 나오자마자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삼성전자 온라인 샵에서 준비한 갤럭시 링 초기 물량이 모두 품절되면서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삼성전자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갤럭시 링 상품에 ‘품절’이 표시됐다. 초기 판매 물량이 하루만에 동이 났다.
![보그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에 ‘갤럭시 링’을 착용한 손흥민의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 보그코리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d/20250726214209637ygtm.jpg)
새롭고 흥미로운 제품으로 출시 직후 큰 주목을 받았지만, 지금은 관심이 완전히 식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초기 뜨거운 반응을 보고, ‘갤럭시 링’ 생산물량을 40만개에서 60만개로 늘렸다. 결국 수요를 과대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볼수 없었던 새롭고 흥미로운 제품이라 초반에는 갤럭시 링의 반응이 뜨거웠지만, 현재 판매가 거의 없다”며 “스마트링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데다, 갤럭시워치와 차별점이 많지 않아 찾는 고객도 거의 없다”고 전했다.
‘갤럭시 링’은 무엇보다 50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에도 수리가 불가능하다는게 문제로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링은 100% 일회용이다. 분해가 불가능해 수리를 할수 없다”며 “고장나면 그냥 기기 전체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링은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링 사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 후 전날 밤의 수면 점수와 다양한 건강 지표를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를 인수한 데 이어 연내 ‘인공지능(AI) 헬스코치’를 선보인다. 결국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링을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한 연결 고리로 활용, 판매 부진에도 ‘갤럭시 링’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0만 갈 줄 알았더니” 적자 위기 ‘날벼락’…이러다 ‘다 죽어’ 곡소리
- 신화 이민우 손편지로 결혼발표…“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달라”
- 길음동 기원 칼부림 사건 ‘내기 바둑’ 원인 추정…피해자 의식 회복 못해
- 블랙핑크 ‘뛰어’ 뮤직비디오 1억뷰 넘어섰다
- “이건 진짜 역대급”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 발각 회사, 이런 결정 내렸다
- 전직 프로야구 코치, 돈 문제로 연인 감금폭행…징역 1년
- 폭염엔 실내 아트투어가 최고..케데헌 중박이 대세[함영훈의 멋·맛·쉼]
- 손님 반려견 달리는 차에 내던져 죽인 中 동물병원…“치료 어려워서”
- 아빠 총에 맞은 아들, 사경 속 70분 동안 방치한 경찰
-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데”…30분 앉았으면 3분 일어나야 하는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