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9세 루키 심재훈을 아십니까? 데뷔전서 4출루 대반란…패패패패 드디어 끝, 절대 1강 LG에 설욕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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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팀 노히터 굴욕과 10점차 대패를 뒤로 하고 '절대 1강' LG를 상대로 마침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백정현~임창민~이재희~김재윤이 차례로 나와 LG 타선을 3점으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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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삼성이 팀 노히터 굴욕과 10점차 대패를 뒤로 하고 '절대 1강' LG를 상대로 마침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이창용과 심재훈 등 내야수 2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이들을 선발 라인업에 투입했다. 삼성이 구성한 1~9번 타순은 이재현(유격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이창용(지명타자)-김영웅(3루수)-심재훈(2루수)-김성윤(중견수). 선발투수는 우완 원태인이 나섰다.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를 1~9번 타순에 배치하고 좌완투수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놨다.
먼저 득점을 챙긴 팀은 LG였다. 3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2루타를 때렸고 신민재가 투수 희생번트를 성공, LG가 1사 3루 찬스를 잡을 수 있었다. 이어 홍창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LG가 1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이에 굴하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1사 후 디아즈가 우월 2점홈런을 가동, 삼성이 단숨에 2-1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디아즈의 시즌 5호 홈런. 디아즈는 송승기의 시속 143km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0m짜리 아치를 그렸다.
삼성은 내친김에 5회초 공격에서 2점을 달아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선두타자 김성윤의 1루 방면 타구가 내야 안타로 이어졌고 2사 후 구자욱이 볼넷을 고르면서 꺼져가던 불씨를 살리자 강민호가 좌중간 외야를 꿰뚫는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삼성이 4-1로 점수차를 벌리는 순간이었다.
삼성의 득점 공세는 6회초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2사 후 심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김성윤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삼성이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8회초 공격에서도 1점을 따냈다. 그 출발에는 선두타자 심재훈의 볼넷이 있었다. 김성윤이 투수 희생번트를 대면서 1사 2루 찬스를 맞은 삼성은 이재현이 우익수 홍창기의 키를 넘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6-1로 달아날 수 있었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8회말 1사 후 문보경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 문보경은 임창민의 시속 143km 직구를 밀어쳐 시즌 5호 홈런을 가동했다. 비거리는 110m였다.
LG는 9회말 공격에서도 최원영의 좌전 2루타에 이어 구본혁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백정현~임창민~이재희~김재윤이 차례로 나와 LG 타선을 3점으로 묶었다. 원태인은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를 친 구자욱과 디아즈의 방망이도 돋보였지만 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른 심재훈은 5타석 2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면서 '4출루 경기'를 펼치는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
이로써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시즌 전적 11승 10패를 남겼다.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는 16승 4패.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관중 2만 3750명이 입장, 매진을 기록했다. LG의 올 시즌 홈 경기 12번째 매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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