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계속 미안하다고 했거든요" 10승 투수 송승기가 후배에게 사과를? 무슨 사연이었나

신원철 기자 2025. 9. 1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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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선발 첫 해에 10승에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복덩이가 신인 후배에게 사과를? LG 송승기가 김영우에게 2~3일 동안이나 계속해서 사과한 사연을 들려줬다.

송승기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송승기는 지난 7월 22일 KIA전 6이닝 1실점 이후 선발 등판으로는 7경기 만에 다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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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송승기 ⓒ곽혜미 기자
▲ 김영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풀타임 선발 첫 해에 10승에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복덩이가 신인 후배에게 사과를? LG 송승기가 김영우에게 2~3일 동안이나 계속해서 사과한 사연을 들려줬다.

송승기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 타선은 7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화끈한 화력 지원으로 송승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G는 홈런 없이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과 송승기의 호투에 힘입어 kt를 14-1로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오랜만에 나온 퀄리티스타트였다. 송승기는 지난 7월 22일 KIA전 6이닝 1실점 이후 선발 등판으로는 7경기 만에 다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8월 첫 2경기에서 연달아 4⅔이닝 만에 교체되는 등 5이닝도 어렵게 막아낼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자신도 구위가 돌아왔다고 느낄 만큼 컨디션이 올라왔다. 송승기는 "날씨가 선선해지기도 했고 불펜으로 짧게 던지고 쉬다 보니 다시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불펜으로 짧게 던진 경기'에서는 사실 결과가 좋지 않았다. 지난 13일 KIA전에서 구원 등판한 송승기는 1⅓이닝 4피안타 비자책 2실점을 기록했다. 송승기는 "2023년(4월 1일 kt전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이후로 처음 중간에 올라갔다. 그때 우리가 추격하는 상황(점수 2-3)이었다. 선발 때와는 분위기가 아예 달랐다. 긴장을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때 (김)영우가 주자 남겨두고 내려가서 막고 싶었는데 바로 안타를 맞았다"고 얘기했다. 송승기는 8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오선우를 처음 상대했다. 여기서 초구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점수 차가 2-4로 벌어졌다. 18일 송승기는 "영우에게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 한 2~3일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 그동안 영우가 내 뒤에서 막아준 적도 있고 해서 나도 막아주고 싶었는데 점수를 줬다. 계속 미안하다고 얘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송승기 ⓒ곽혜미 기자

그래도 18일 경기에서는 6이닝 투구로 불펜 투수들에게 도움을 줬다. 송승기는 "우리 팀이 계속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더블헤더 앞경기 이겼으니 2경기도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같은 경기는 투수를 덜 쓰는 게 좋지 않나. 그래서 그 생각을 많이 했다. 불펜에 과부하가 안 걸리도록 이닝을 끌고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송승기의 호투에 대량 득점이 어우러지면서 LG는 경기 후반 주전 선수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일 수 있었다. 송승기는 "오랜만에 기분 좋게 야구를 봤다. 사실 던지고 나서 매번 불편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봤다. 오늘은 득점 지원도 많이 해주셔서 편하게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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