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담보대출 차환, 5개월만에 재매각까지 완료… 광주은행·키움증권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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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4월 17일 06시 11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롯데관광개발의 8390억원 규모 담보대출 리파이낸싱(차환)이 5개월 만에 완전히 마무리됐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관광개발 담보대출을 주관했던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대출채권 잔여분에 대한 셀다운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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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4월 17일 06시 11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롯데관광개발의 8390억원 규모 담보대출 리파이낸싱(차환)이 5개월 만에 완전히 마무리됐다. 총액인수한 증권사들이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을 완료하면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관광개발 담보대출을 주관했던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대출채권 잔여분에 대한 셀다운을 완료했다. 당시 이들은 총 4000억원을 총액인수했으며, 이를 국내 기관에 재매각해 왔다. 현재 300억원이 남아 있으나 인수자가 확정된 상태로, 이달 말 판매를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파이낸싱은 작년 11월 총 8390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담보로 걸었다. 대출 규모는 기존 7800억원에서 580억원 늘었으며, 금리는 선순위(8000억원) 6%, 후순위(390억원) 8%로 정해졌다. 연간 이자 비용은 515억원으로 기존 대비 80억원 이상 절감됐다.
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의 셀다운 물량을 받아간 기관으로는 광주은행, 키움증권, MG새마을금고중앙회, 파인트리자산운용, 그 외 캐피탈사 및 저축은행 등이 있다.
메리츠증권과 한국투자캐피탈 역시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발을 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한투캐피탈은 총 1500억원을 투자하려 했지만 메리츠증권과 함께 철회했다고 한다. IB 업계 관계자는 “메리츠증권이 제시했던 조건을 롯데관광개발 입장에선 수용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4715억원, 영업이익이 392억원이었다. 특히 영업익은 6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아직 대출 부담 때문에 순이익 부문은 114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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