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인사이트] 상반기 고향사랑기부 1~3위, 산불 피해 입은 경북 영덕·의성·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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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의성, 안동이 올해 상반기 고향사랑기부금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으로 6일 나타났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자신이 살고 있지 않은 지역에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 답례품 등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 기부금이 가장 많이 모인 1~5위 지역은 ▲경북 영덕(24억2700만원) ▲경북 의성군(22억3000만원) ▲경북 안동시(16억800만원) ▲제주(13억8500만원) ▲부산(10억5200만원)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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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기부액 12.9만원… 답례품 지역화폐 인기
경북 영덕, 의성, 안동이 올해 상반기 고향사랑기부금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으로 6일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본 곳들이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자신이 살고 있지 않은 지역에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 답례품 등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시행 3년 차를 맞은 올해 총 1000억원 규모의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올 상반기 모금 1위 경북 영덕… 첫해는 전남 담양, 작년은 제주
올해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총모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34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시행 첫해인 2023년 651억원이 모였고, 작년에는 879억원이 모금됐다.
올해 상반기 기부금이 가장 많이 모인 1~5위 지역은 ▲경북 영덕(24억2700만원) ▲경북 의성군(22억3000만원) ▲경북 안동시(16억800만원) ▲제주(13억8500만원) ▲부산(10억5200만원) 등의 순이다.
작년의 경우 제주가 35억93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023년 모금액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전남 담양(23억200만원)이다.
이렇게 모인 돈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쓰인다.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이나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에 활용된다. 또 대도시에 집중된 세금이 주민의 선택으로 지방에 이전되는 효과도 있다.

◇ 기부자 10명 중 6명꼴로 30·40대… 답례품, 지역화폐 최다
기부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5만204명이다. 이어 서울(4만2822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구수 대비 기부자가 많은 지역은 전남, 세종, 전북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30대(29.3%)와 40대(28.1%)가 57.4%를 차지했다. 이어 50대(26.8%), 20대(9.8%), 60대 이상(5.9%) 등의 순이다.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2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부자의 63.6%는 답례품으로 지역사랑상품권·페이 등 지역화폐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자들은 지자체가 제공하는 삼겹살, 사과 등과 같은 지역 특산물이나 지역화폐를 골라서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에 따르면, 최근엔 대전시가 주는 성심당 빵 또는 성심당 상품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법인에도 기부를 허용하거나,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개인만 연간 최대 2000만원을 기부할 수 있다. 또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 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10만~20만원 사이 기부액에 대해서는 40%의 세액 공제율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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