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팀타율 0.284'… 침묵했던 독수리가 깨어나기 시작했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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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후 팀타율 1할대에 허덕였던 한화 이글스 타선이 조금씩 깨어날 조짐을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팀타율 0.284로 리그 2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에서 완벽히 벗어난 모습이다.
한화는 16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3연승의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10승(11패)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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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시즌 시작 후 팀타율 1할대에 허덕였던 한화 이글스 타선이 조금씩 깨어날 조짐을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팀타율 0.284로 리그 2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에서 완벽히 벗어난 모습이다.
한화는 16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3연승의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10승(11패)을 기록하게 됐다. 3연패의 SSG는 시즌 8패(9승)에 머물렀다.
완벽한 경기였다. 노시환이 멀티홈런 포함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으며 채은성도 3안타를 기록했다. 플로리얼은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며 이재원은 10년 만에 3루타를 쳤다.
시즌 초와 비교하면 타선이 180도 달라졌다. 한화는 첫 11경기에서 팀 타율 0.173, OPS(출루율+장타율) 0.507 압도적 최하위를 기록했다. 득점은 단 28점밖에 만들지 못했다. 당시 성적은 3승8패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10경기에서 한화 타선은 180도 달라졌다. 팀타율은 0.284, 팀 OPS는 0.786으로 리그 2위다. 57점이나 생산했으며 안타도 102개나 터트렸다. 이 기간 팀 성적은 7승3패. 어느덧 한화는 5할 승률을 목전에 두고 있다.
미운 오리였던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10경기 타율 0.378로 어느덧 0.250까지 시즌 타율을 끌어올렸다. 2루타는 무려 6개를 만들었다. 또한 노시환과 채은성도 각각 0.350, 0.324로 훨훨 날았다. 문현빈은 타율 0.368뿐 아니라 홈런도 3방이나 기록하며 타선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김태연(0.308), 이진영(0.286), 최재훈(0.267)도 힘을 보탰다.
채은성은 이날 경기 후 "사실 1군에서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전체적으로 못했던 적이 있었나 싶다. 선배들이 전화해 '도대체 너네 왜그러냐' 이런 얘기도 들었다. '정말 이렇게 안 될 수 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더이상 바닥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지금 분위기는 좋다. 어려운 투수를 만나도 선수들이 잘 풀어주고 투수들이 잘 막아준다"며 최근 팀 상황을 전했다. 한동안 침묵했던 독수리가 드디어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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