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 85골' 日 폭격기 어쩌나, 홀란 대체자 거론→5대 리그서 적응 실패…"감독 눈 밖에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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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하시 쿄고(30·스타드 렌)의 유럽 5대 리그 적응기는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다.
프랑스 매체 '풋 수르 7'은 지난달 보도를 통해 "렌이 올여름 후루하시를 방출할 것"이라며 "그는 납득할 수 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결정적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몇 개월 안에 팀을 떠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베예 감독은 후루하시를 대신할 우수한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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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후루하시 쿄고(30·스타드 렌)의 유럽 5대 리그 적응기는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다.
후루하시는 셀틱 시절 통산 165경기 85골 19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2/23시즌 50경기 34골 5도움으로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뽐냈고,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득점왕을 수상하며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엘링 홀란의 대체자를 물색하는 맨체스터 시티의 레이더에 걸려들어 큰 화제가 됐다.
올겨울 1,200만 유로(약 194억 원)의 적지 않은 이적료에 렌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적 후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현시점 적응에 실패하며 전력 외로 분류됐고, 아비브 베예 감독의 눈 밖에 났다는 충격적 소식이 나왔다. 설상가상 17세 유망주 모하메드 메이테와 경쟁에서도 밀린 상황이다. 출전 시간은 6경기 120분으로 이 가운데 1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적응 여부를 속단하기에는 일러 보임에도 불구하고 렌은 후루하시를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프랑스 매체 '풋 수르 7'은 지난달 보도를 통해 "렌이 올여름 후루하시를 방출할 것"이라며 "그는 납득할 수 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결정적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몇 개월 안에 팀을 떠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베예 감독은 후루하시를 대신할 우수한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 매체 '데일리 레코드' 또한 "셀틱의 영웅 후루하시가 렌에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자신을 영입한 호르헤 삼파올리 전 감독이 며칠 만에 경질되는 불운한 상황을 맞았다. 현재로서 렌 이적은 대실패나 마찬가지"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낼 정도.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15일(한국시간) "후루하시가 입단 반년 만에 렌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베예 감독은 그를 기대하지 않고 향후 선발 기용할 생각이 없다. 후루하시 역시 팀에 오래 머물고 싶어 하지 않으며 그의 에이전트는 유럽 내 이적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일부 분데스리가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렌이 일본 마케팅을 노리고 후루하시를 영입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온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삼파올리 감독은 후루하시 영입을 원치 않았고, 다른 포지션을 보강해 주지 않은 데 공개적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타드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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