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세일!' 맨유, '금쪽이' 가르나초 '5,000만→4,000만 파운드' 대폭 할인

박선웅 기자 2025. 4. 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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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련없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떠나보낼 모양이다.

유럽 이적시장 매체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을 인용, "맨유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에서 4,000만 파운드 이하(약 945억~756억 원)로 대폭 인하하여 매각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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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련없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떠나보낼 모양이다.

유럽 이적시장 매체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을 인용, "맨유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에서 4,000만 파운드 이하(약 945억~756억 원)로 대폭 인하하여 매각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4년생인 아르헨티나 국적인 가르나초는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출발부터 성공적이었다. 2021-22시즌 U-18(18세 이하) 소속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 유스컵 우승과 구단 선정 올해의 U-18 선수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스타임을 알렸다.

해당 시즌 가르나초는 유스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1군 무대도 경험했다. 당시 맨유 주전들이 대거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기회를 받은 것이었다. 날이 갈수록 백업 자원에서 주전 자원으로 도약했다. 2023-24시즌에는 50경기 10골과 5도움, 지난 시즌에는 41경기 8골과 6도움을 올리며 두 시즌 연속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현재까지 공식전 49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지는 것과 동시에 문전 앞 골 결정력이 매우 떨어졌다. 최근에는 아모림 감독과 불화설까지 제기되며 팀 분위기를 흐트러 놓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맨유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팀을 개편할 계획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맨유는 이번 여름 최소 10명의 선수를 방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르나초 역시 매각 대상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미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나폴리 등 여러 클럽과 연결됐다. 그 중 나폴리가 유력한 후보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나폴리는 가르나초 영입을 시도했지만, 선수의 높은 주급 요구로 무산됐다.

그러나 올 여름 다시 노린다. 맨유 소식통인 '더 피플스 펄슨'은 "나폴리는 여름 이적을 놓고 맨유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맨유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5,000만 유로(약 814억 원)로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금액은 나폴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와 나폴리의 이해관계가 딱 들어맞는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가르나초를 떠나보내는 데 더 의지가 생겼고, 나폴리의 콘테 감독은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 전설도 가르나초 매각을 주장했다. 맨유 전설인 리오 퍼디난드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내가 맨유 수뇌부였다면 빅터 오시멘을 데려올 것이다. 그리고 가르나초에게 나폴리로 가라고 말할 것 같다. 나는 그가 나폴리에서 왼쪽 윙어로 뛰고 오시멘이 맨유로 왔으면 좋겠다. 물론 가르나초를 좋아한다. 다만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맞지 않는다. 나폴리는 가르나초에게 적합한 행선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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