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기자회견] 뉴캐슬과 딴판인 기자회견 분위기, 스페인 기자들도 물어볼 게 없는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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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따라 한국까지 왔지만, 스페인 기자들은 물어볼 게 많지 않았다.
하루 전 뉴캐슬유나이티드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퍼부은 영국 기자들과 딴판이었다.
하루 전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 수많은 이적 관련 질문 공세를 받았던 것과 딴판이었다.
이런 상황이니 이적시장에서 노리는 선수에 대해 할 말이 없었고, 스페인 기자들도 애초에 질문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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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르셀로나를 따라 한국까지 왔지만, 스페인 기자들은 물어볼 게 많지 않았다. 하루 전 뉴캐슬유나이티드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퍼부은 영국 기자들과 딴판이었다. 이적시장에 대해 물어볼 게 없기 때문이다.
30일 서울 종로구의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을 시작하는 의미의 기자회견이다. 29일 입국한 바르셀로나는 국내에서 훈련하며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하고,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를 만난다.
기자회견은 대부분 경기에 집중됐다. 플릭 감독은 서울의 제시 린가드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라민 야말이 경기에 뛸 것이고 "가능한 최상의 멤버와 경기력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진지한 친선경기를 약속했다.
반면 이적 관련 질문은 드물었다. 스페인 매체에서 한 개, 한국 매체에서 또 한 개 나왔는데 둘 다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적설이 난 아라우호가 떠날 수 있냐는 질문에 플릭 감독은 두 차례 부인했다. 영입에 대해서는 "구단이 언제든 날 놀라게 할 수 있긴 하다"라며 비현실적이라는 반응이었다. 단답형에 가까운 짧은 답변이 이어졌다.
하루 전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 수많은 이적 관련 질문 공세를 받았던 것과 딴판이었다. 하우 감독은 이적을 요청했다고 알려진 알렉산데르 이사크에 대한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고 애런 램스데일 등 새 선수 영입설, 이적시장에 임하는 뉴캐슬의 전략과 내부 공조 체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선수 영입이 거의 차단된 바르셀로나의 사정이 내한 기자회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21년부터 선수 영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를 간신히 준수하고 있어 추가 영입에 필요한 연봉 여유분이 없다. 이미 영입해 둔 마커스 래시퍼드, 주안 가르시아를 등록하는 것부터 애를 먹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니 이적시장에서 노리는 선수에 대해 할 말이 없었고, 스페인 기자들도 애초에 질문을 하지 않았다. 이적시장의 최고 관심사는 당연히 이적인데 이 분야를 빼고 진행하려니 할 말이 없었다.
결국 선수보강을 요청하기보다는 주어진 선수들, 그리고 세계최고 유소년 시스템 라마시아에서 올라오는 선수들을 잘 활용하는 게 플릭 감독의 과제다. 스페인 취재진은 앞서 비셀고베 상대로 득점한 17세 유망주 드로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플릭 감독은 "뛰어난 선수지만 재능을 지닌 선수지만 1군에는 미드필더가 많아 기회를 주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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