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직 故서희원 못 잊었다… "매일 묘지 찾아가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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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사별한 아내 서희원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백빙빙은 서희원 모친과 통화했다며 구준엽을 언급했다.
백빙빙은 "서희원의 모친이 말하길 구준엽은 매일 금보산에 있는 서희원의 묘지에 간다. 정말 감동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구준엽을 비롯한 서희원의 유족은 일본에서 화장을 마친 뒤 지난 2월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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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사별한 아내 서희원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대만 매체 'ET 투데이'는 16일(현지 시각) 대만 가수 백빙빙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백빙빙은 서희원 모친과 통화했다며 구준엽을 언급했다.
백빙빙은 "서희원의 모친이 말하길 구준엽은 매일 금보산에 있는 서희원의 묘지에 간다. 정말 감동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구준엽과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모두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희원의 모친은 백빙빙에게 딸을 떠나보낸 아픔을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이에 백빙빙은 "나도 내 딸을 잃고 20년간 울었다. 감정이 북받칠 땐 언제든지 나에게 연락해라"라고 답했다.
백빙빙은 지난 1997년 딸 백효연을 떠나보냈다. 그의 딸은 납치된 후 살해당했다. 현지에서는 '백효연 사건'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에서 가족 여행을 하던 도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구준엽을 비롯한 서희원의 유족은 일본에서 화장을 마친 뒤 지난 2월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다음 날 구준엽은 개인 계정을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 않다"라며 고통스러워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장지를 찾는 데도 오랜 시간을 보냈다. 본래 서희원의 수목장은 지난 2월 셋째 주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준엽의 반대로 무산됐다.
구준엽은 "언제든지 서희원을 찾아가 함께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원한다. 가족과 논의 끝에 매장지를 다시 선택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구준엽은 고인의 유해를 약 한 달간 집에 보관해 이웃 주민들의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구준엽과 유족은 지난달 15일 대만 금보산에서 서희원의 장례식을 치렀다. 당시 구준엽은 충혈된 눈으로 서희원의 유해를 직접 안고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직접 배웅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 약 2년간 교제하다가 헤어졌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다. 서희원은 왕소비와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국 지난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이 그에게 다시 연락하며 23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에 성공해 2022년에 부부의 연을 맺으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보그타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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