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하면 절반은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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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하면 성공 확률은 50%, 시도하지 않으면 0%다. 성공하고 싶다면 인생의 최종 목표를 명확하게 수립한 후 달성 방법을 단계별로 하나씩 정해 실행해야 한다."
바다에서 참치를 잡다 재벌이 된 할아버지,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이자 대한민국을 해양강국으로 키운 주역.
김 명예회장은 23세였던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의 실습 항해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69년 34세에 자본금 1000만원으로 원양어업 회사인 동원산업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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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파도를 넘는법' 출간
"시도하면 성공 확률은 50%, 시도하지 않으면 0%다. 성공하고 싶다면 인생의 최종 목표를 명확하게 수립한 후 달성 방법을 단계별로 하나씩 정해 실행해야 한다."
바다에서 참치를 잡다 재벌이 된 할아버지,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이자 대한민국을 해양강국으로 키운 주역.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자인 김재철 명예회장(90)에게 붙는 수식어다.
김 명예회장은 최근 경영 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출간하고 "세상에 무엇이 필요한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수시로 질문하고, 그 방법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해 온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16일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23세였던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의 실습 항해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69년 34세에 자본금 1000만원으로 원양어업 회사인 동원산업을 창업했다. 1982년 국내 최초의 참치캔인 '동원참치'를 출시해 식품가공업에 한 획을 그었다. 이후 동원그룹의 사업 영역을 수산·식품·물류·소재 개발 등으로 넓혀 지난해 매출 기준 8조원대 그룹으로 키웠다. 그는 또 1982년 한신증권을 인수해 증권업에 진출해 지금의 한국투자금융지주도 일궜다.
책에는 김 명예회장의 어린 시절 일화부터 청년 김재철의 과감한 도전, 기업 경영 중 겪었던 위기, 사업 전략, 그룹을 키워온 과정과 리더십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 명예회장은 2019년 회장직에서 퇴임한 뒤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다. 한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2020년 KAIST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했다. 올해 초 44억원을 추가 지원해 KAIST에 총 544억원을 기부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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