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달려가 생수를 '콸콸'...중국인들 '기이한 장면' [지금이뉴스]
YTN 2025. 4. 16. 11:12
중국에서 양쯔강에 생수를 붓는 기이한 풍경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생' 문화가 변화한 결과인데, 최근 어업 금지로 물고기 방류가 어려워지자 생수를 대신 붓는 의식으로 바뀐 것입니다.
중국 매체 지무뉴스, 신경보 등은 14일(현지 시각) 충칭의 한 다리 위에서 사람들이 생수병을 열어 강에 붓고 있는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배달된 생수 수십 병이 늘어서 있고, 남은 빈 병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양쯔강 방류는 예부터 복을 기원하는 전통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양쯔강에서 어업이 전면 금지되면서 물고기 방생도 제한되자, 이를 대신하는 방법으로 생수를 붓는 이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현지 행정당국은 해당 행위를 즉각 제지하고 "물 낭비를 권장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계속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건 심각한 자원 낭비", "양쯔강에 아무것도 부어선 안 된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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