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보복 없을 것"‥'이재명과 2김' 3파전
[930MBC뉴스]
◀ 앵커 ▶
6.3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선에 참여할 후보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간의 3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첫 소식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이재명 전 대표는 '새 정부 과제'를 주제로, 유시민 작가, 도올 선생과 나눈 대담을 공개하며, '실용주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치 보복' 또한, 실용주의 관점에서 할 이유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그 뒤로 쫓아다니는 그 에너지로 딴 거 해야돼요.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라서요. 공정한 가해가 불가능합니다. 적정선에서 정지해야 됩니다."
다만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며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는 확실히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검찰 개혁에 대해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고,"공수처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김동연 경선 후보는 유능한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부각하며, '당당한 경제대통령'을 슬로건으로 앞세웠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어대명'이 아니고 '어대국'입니다. '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습니다'. 제게는 계파도 조직도 없지만, 나라를 걱정하시고 경제를 걱정하시는 국민 여러분이 저의 계파이자 조직입니다."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도 밝히며, 오늘 곧바로 충청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경수 경선 후보는 후보로서 첫 일정으로 자영업자들과의 만남을 택했고.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코로나 당시에 정말 묵묵히 희생하면서 국민들과 그리고 국가가 기댈 곳이 되어주신 분들이 자영업자입니다. 특히나 대선은 국민들의 삶의 문제에 답을 내놔야…"
이재명·김동연·김경수 3파전으로 치러질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은, 19일 전통적인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권 순회 경선을 시작으로 영남, 호남, 수도권, 강원·제주 경선을 잇따라 치른 뒤,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오는 27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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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930/article/6706887_367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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