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된 정우성, '문가비 혼외자' 양육비…月 220만원 수준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정우성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모델 문가비에게 주고 있는 혼외자 양육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유튜버 A씨 채널을 통해 혼외자 양육비를 언급했다.

'2021년 가정법원 양육비 기준산정표'를 언급한 그는 "재산이 아니라 월 소득에 따른 기준이다. 월 소득 1200만원이 최고 기준으로 이 경우 월 220만 7000원으로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훨씬 상회하는 경우에 대한 기준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220만원에 협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 말한 노종언 변호사는 "문가비가 활동하고 있다. 수입이 있으면 양육비가 감액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협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기에 그에 따라 대한민국 역대 최대의 양육비 수준 산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돌연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후 문가비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당시 정우성 측은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문가비와 정우성이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파장이 커지기도 했다. 논란이 제기된 후 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모든 질책은 자신이 안고 가겠다면서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가운데 정우성의 혼인신고 소식이 전해졌다. 결혼 상대는 문가비가 아닌 장기 연애를 이어온 여자친구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을 드릴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정우성은 올 하반기 디즈니 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복귀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