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김진성-박명근-장현식’ LG, KBO 역대 4번째-팀 2번째 ‘팀 노히터’ 대기록..삼성 제압

안형준 2025. 4. 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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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대기록을 달성하며 삼성을 꺾었다.

이날 LG는 마운드의 '팀 노히터' 호투를 앞세워 삼성에 3-0 승리를 거뒀다.

2014년 10월 6일 NC전에서 LG가 사상 첫 팀 노히터를 달성했고 2022년 4월 2일 SSG가 NC를 상대로 기록을 썼다.

KBO리그 역사에 단 네 번 뿐인 팀 노히터를 두 번이나 달성한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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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LG가 대기록을 달성하며 삼성을 꺾었다.

LG 트윈스는 4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마운드의 '팀 노히터' 호투를 앞세워 삼성에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3일 연승을 마감한 LG는 연패 없이 다시 승리를 챙겼다.

LG는 최근 부진한 에르난데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RF)-김현수(LF)-오스틴(1B)-문보경(3B)-오지환(SS)-문성주(DH)-박동원(C)-박해민(CF)-신민재(2B)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에이스 후라도가 선발등판했다. 박진만 감독은 타순에 다소 변화를 준 김성윤(CF)-류지혁(2B)-구자욱(DH)-강민호(C)-디아즈(1B)-김헌곤(LF)-윤정빈(RF)-김영웅(3B)-이재현(SS)의 라인업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먼저 득점한 쪽은 LG였다. LG는 1회말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문보경이 적시타로 홍창기를 불러들여 1점을 선취했다.

양팀은 선발 호투 속에 1점차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LG 선발 에르난데스는 6회까지 몸에 맞는 공 하나만을 허용하는 노히터 완벽투를 펼쳤고 후라도도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명품 투수전이 이어졌다.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8회말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바뀐 투수 배찬승을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고 문보경이 볼넷을 골랐다. 오지환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3루를 만든 LG는 문성주가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LG는 선발 에르난데스가 우측 허벅지 뭉침 증상으로 인해 7회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김진성이 7회, 박명근이 8회, 장현식이 9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지키며 승리했다.

이날 LG 마운드는 6회 이재현에게 사구, 9회 이재현과 김성윤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 외에는 1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와 김진성, 박명근, 장현식이 각각 자신이 맡은 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팀 노히터'를 달성했다. 9회 장현식이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피안타도 실점도 결국은 없었다.

KBO 역대 4번째이자 팀 두 번째 대기록이다. 2014년 10월 6일 NC전에서 LG가 사상 첫 팀 노히터를 달성했고 2022년 4월 2일 SSG가 NC를 상대로 기록을 썼다. 2023년 8월 6일 롯데가 SSG를 상대로 세 번째 기록을 썼고 이날 LG가 4번째 대기록 주인공이 됐다. KBO리그 역사에 단 네 번 뿐인 팀 노히터를 두 번이나 달성한 LG다.

삼성 선발 후라도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 배찬승이 0.1이닝 2실점, 이재희가 0.2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사진=에르난데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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