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모자 쓴 김홍택 "후원사 주최 대회 목표는 우승!"..17일 KPGA 투어 시즌 개막

김인오 기자 2025. 4. 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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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대회 꼭 우승하고 싶다."

올해부터 모자를 바꿔 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표 장타자 김홍택이 개막전부터 우승 결의를 다졌다.

김홍택은 "이번 시즌 목표는 다승이다. 그 중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는 새로운 후원사인 DB손해보험이 주최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라며 "믿고 후원해주신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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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7일 개막
11년째 시즌 개막전, 총상금 10억원 증액
박상현-김홍택-조우영-송민혁, 우승 후보 총출동
김홍택

(MHN 김인오 기자) "후원사 대회 꼭 우승하고 싶다."

올해부터 모자를 바꿔 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표 장타자 김홍택이 개막전부터 우승 결의를 다졌다.

김홍택은 16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2014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1회째 KPGA 투어 개막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3억원 늘어난 10억원이고,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3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오른 김홍택은 올 시즌을 앞두고 DB손해보험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K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고, 자신의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라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홍택은 "이번 시즌 목표는 다승이다. 그 중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는 새로운 후원사인 DB손해보험이 주최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라며 "믿고 후원해주신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PGA 투어에서 가장 최근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서 우승한 선수는 최경주다. 그는 지난해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 중에는 LIV 골프로 떠난 장유빈과 오랜 우정을 나눈 조우영이 있다.

조우영은 장유빈과 함께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지난해에는 21개 대회에 출전해 더채리티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내내 상위권 순위를 지켜낸 그는 최종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5위로 마무리했다. 

송민혁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지난해 시즌 최종전까지 경쟁을 펼친 끝에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했다. 우승 없이 시즌을 보낸 그는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둘 것이다"고 다짐했다.

국내 획득 상금 부문 1위 박상현은 올 시즌 국내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현재 약 5억 2658만원 정도가 부족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원이면 목표 달성이 한결 수월해진다.

박상현은 "출전하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해 플레이한다면 올 시즌 국내 통산 상금 60억 원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우승이 없어서 아쉽다. 하지만 아직도 대회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짐을 싸는 것이 설렌다. 투어 생활과 골프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기 때문에 올해도 '박상현의 골프'를 펼쳐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파3홀인 4번홀, 7번홀, 12번홀, 17번홀에는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부상을 제공한다. 4번홀에는 세라젬 의료가전 MASTER V9과 안마의자 PAUSE M6, 7번홀에는 뱅앤올룹슨 BEOLAB 18, 12번홀에는 BMW코오롱모터스 5시리즈, 17번홀에는 덕시아나 프리미엄 침대가 부상으로 걸려있다.

올해도 '사랑의 버디' 행사를 진행하며 나눔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선다. 올해는 버디 1회당 5만 원의 기금을 적립해 소방 가족 희망 나눔에 기부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8억 220만원이다.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SBS골프2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SBS골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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