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실험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 도전하고 차차기작까지 확정

박아름 2025. 4. 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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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이 실험극에 도전한다.

4월 15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배우 이엘이 연극 '꽃의 비밀'에 이어 오는 4월 30일 개막하는 실험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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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이원엔터테인먼트
사진=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엘이 실험극에 도전한다.

4월 15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배우 이엘이 연극 '꽃의 비밀'에 이어 오는 4월 30일 개막하는 실험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 출연을 확정지었다.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은 이란 출신 작가 낫심 술리만푸어(Nassim Soleimanpour)가 자국의 검열을 피해 만든 작품으로 작가가 출국을 할 수 없던 시절, 그의 목소리를 대신해 전 세계 무대로 전달되어 25개국 이상에서 공연된 실험극이다.

감독도, 리허설도 없이 매일 다른 단 한 명의 배우만이 무대에 올라 단 한 번뿐인 무대를 만든다. 배우 각자의 삶과 색으로 대본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진짜 '라이브'인 셈이다. 배우도, 관객도, 제작진도 다음 장면을 알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연극으로 극장은 실험실이 되고, 관객은 동행자가 된다.

지난 2월 개막 이후 꾸준히 티켓 판매 상위권에 랭킹되며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연극 '꽃의 비밀'에서 최고의 술꾼 '자스민' 역으로 활약 중인 이엘은 그동안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보여줬던 차도녀 이미지와는 달리 망가짐을 불사하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등장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 첫 코믹극 도전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웃음을 선사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같이 첫 코믹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이엘이 독특한 무대 형식의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과 함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엘은 무대뿐 아니라 TV 브라운관에서도 열일을 예고했다. 이엘은 최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와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까지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편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은 오는 4월 30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이엘을 비롯 박정자, 박상원, 남명렬, 송옥숙, 김경일, 이건명, 이석준, 박호산, 오용, 홍경민, 하도권, 박기영, 지현준, 김동완, 김다현, 최영준, 임강성, 이시언, 박혜나, 김재욱, 김찬호, 정동화, 주민진, 최연우, 한지은, 박정원, 송유택, 강형석, 윈태민, 최정우, 문유강, 김도연 총 33명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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