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돌아갈 이유 눈 씻고도 못찾아”…국내 유턴기업 급감 이유 들어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로 돌아오려는 '유턴' 계획을 철회하는 기업이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유턴 기업이 수령한 보조금 규모도 매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턴 기업이 받아간 보조금이 2022년 2039억원, 2023년 1687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수령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유턴 계획을 철회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보조금 수령 규모가 줄어들면서 정부 지원책이 별다른 효과를 못 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만에 4분의1로 급감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각종 규제 영향으로 유턴(리쇼어링)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mk/20251010060001865iqix.jpg)
9일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산업통상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턴 기업이 수령한 보조금은 473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유턴 기업 20개 중 실제 보조금이 집행된 기업은 2개에 그쳤다. 미국에서 대구로 유턴한 A기업이 400억원을, 중국에서 전북 익산으로 복귀한 B기업이 73억원을 수령했다. 유턴 기업이 받아간 보조금이 2022년 2039억원, 2023년 1687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수령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유턴 계획을 철회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보조금 수령 규모가 줄어들면서 정부 지원책이 별다른 효과를 못 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는 2023년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유턴에 대해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해 초에도 수도권 150억원, 비수도권 300억원이었던 보조금 지원 한도를 수도권 200억원, 비수도권 400억원으로 상향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mk/20251010060003141goop.jpg)
업계 관계자는 “유턴 기업 중 첨단 업종에 해당하는 곳은 적다”며 “업황이 안 좋은 가운데 국내에 복귀하더라도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유턴 계획을 철회하는 기업이 많아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기업이 국내로 복귀할 유인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연간 수립되는 유턴 기업 지원 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허 의원은 “전기료 인상 등 국내 생산원가가 증가하고 인력난 등 제조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유턴 취소가 늘고 있다”며 “산업부가 취소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해 맞춤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665억 vs 1조3808억…‘세기의 이혼소송’ 최태원-노소영, 대법원 판결 임박? - 매일경제
- 노동시간 단축되나…‘주 52시간’ 아닌 ‘하루’ 단위 규제 가능성↑ - 매일경제
- [2026 THE 세계 대학 평가] 韓대학 약진…세계 100위에 4곳 진입은 처음 - 매일경제
- ‘이태원 막말’ 김미나 국힘 시의원, “김현지와 자식나눈 사이?” 또 망언 - 매일경제
- “두번째 결혼은 연하남과”...황혼재혼 택하는 여성 10년새 2.4배 ‘쑥’ - 매일경제
- 중국 희토류 통제에…또 새우등 터진 한국, 삼성·SK 초긴장 - 매일경제
- 내년도 대입수시에서 4대 과기원 돌풍…의대 쏠림 진정되나 [임성호의 입시판] - 매일경제
- “비자 문제? 지금이 타이밍”…큰 손들, 미국 부동산으로 몰려간다 - 매일경제
- R&D 삭감 주도했던 최상목 “과학계는 카르텔, 기재부는 엘리트” - 매일경제
- 몸 상태 이상 없다! 김민재, 비니시우스와의 ‘악연’ 이번엔 끊을까 [MK피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