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만족 못한 KT 문정현 “보완할 점 많아, 대구에서 더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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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승리했지만 문정현(24, 194cm)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수원 KT 문정현은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12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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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문정현은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12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문정현 포함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KT는 75-71로 승리하며 1차전 패배 설욕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문정현의 표정은 어두웠다. KT가 앤드류 니콜슨 없는 가스공사에 또 한번 고전했기 때문.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기에 자칫하면 홈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내줄 뻔 했다.
문정현은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보완할 점이 많다. 대구에 가서 더 집중해야 될 것 같다”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들어 KT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만콕 마티앙을 앞세운 가스공사에 고전했다. 원정에서도 1, 2차전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KT가 가스공사보다 목표가 높아서 더욱 아쉬워하는 것 같다. 6강이 목표가 아니라 챔피언결정전 가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지금 100% 경기력이 아닌 게 사실이다. 한 경기씩 치르다보면 KT다운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문정현의 말이다.
KT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이유는 1옵션 외국선수 레이션 해먼즈의 부진이 크다. 1차전에서 4점 7리바운드에 그쳤던 해먼즈는 2차전에서도 5점 9리바운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해먼즈의 득점 지원이 되어야 KT의 공격도 원활하게 풀릴 수 있다.
이에 대해 문정현은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믿어달라”며 당부의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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