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플레이어] ‘후반 완벽 부활’ 자밀 워니, “부족했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김채윤 2025. 4. 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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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199cm, C)가 경기 후반 완벽히 살아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 SK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수원 KT를 65-61로 이겼다. 중요한 1차전을 간신히 따냈다.

워니는 이날 33분 27초 동안 23점 9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전반전 야투 성공률이 33%로 좋지 않았지만, 3쿼터 7점 4쿼터 8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뒤집는 데 앞장섰다.

워니는 경기 후 “KT가 후반으로 갈수록 지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우리도 오랫동안 경기를 안 하다 보니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체력적인 면도 아쉬웠다. 그래도 잘 이겨내고 승리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워니는 이날 전반전 슛 난조에 대해 “앞서 말한 것처럼 경기를 안 하다 보니 슛 감각이 떨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워니는 모든 팀에게 견제 대상 1순위다. 오늘도 그랬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전 “워니를 봉쇄해야 이길 수 있다”라며 워니를 경계했다.


이에 워니는 “지난 6년 동안 다양한 수비를 경험해 봤다. 집중 견제를 받다 보니 어려운 점은 분명gl 있다. 그러나 내게는 팀 동료들이 있다. 내가 볼을 잡는다고 계속 득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내게 수비가 붙으면, 동료들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한다”라고 집중 견제를 이겨내는 방법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후 선수단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전희철 감독은 “팀보다 자신을 위한 퍼포먼스가 많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워니도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가 잘 알 거다. 개개인이 하는 플레이로는 우리가 목표하는 우승을 이룰 수 없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 잘 추스르고 다음 경기 좋은 모습으로 잘하겠다”라고 짧게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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