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적’ 한호빈, “재미있게 농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손동환 2025. 5.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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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빈(180cm, G)은 2023~2024시즌에도 자기 역량을 뽐냈다.

그래서 한호빈은 "감독님께서 영상으로 내 플레이 방향성을 제시하셨다. '자유롭게 플레이하라'고 하셨다. 그게 가슴에 와닿았다. 또, 현민이형 그리고 대성이형과 함께 뛸 때, 잘 맞았다. 시너지 효과가 날 거라고 본다. 여러모로, 삼성에서 농구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삼성에서의 플레이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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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농구할 수 있을 것 같다”

한호빈(180cm, G)은 2023~2024시즌에도 자기 역량을 뽐냈다. 부상으로 이탈한 시간도 있었지만, 2022~2023시즌처럼 이정현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했다. 또는 이정현에게 쉬는 시간을 부여했다. 소노의 1옵션 외국 선수였던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와의 합도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고양에서만 12년을 보냈다.

그리고 한호빈은 FA(자유계약)를 또 한 번 취득했다. 하지만 한호빈은 불안 요소를 꽤 갖고 있었다. 내구성이 좋지 않았고, 확실한 특장점이 없었다. 특히, 2023~2024 보수 총액 30위 안에 포함된 게 한호빈한테 큰 불안 요소로 다가왔다.

이유는 이렇다. 한호빈이 다른 팀으로 옮길 경우, 한호빈을 영입한 팀이 소노에 ‘보상 선수 1명’과 ‘한호빈 2023~2024 보수의 50%’를 지불해야 했기 때문. 만약 한호빈을 영입한 팀이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그 팀은 소노에 ‘한호빈 2023~2024 보수의 200%’를 지불해야 했다.

그래서 한호빈은 자율협상기간 동안 소속 팀을 찾지 못했다. 영입의향서 또한 받지 못했다. 결국 원 소속 구단인 소노와 협상 테이블을 다시 차렸다. 그리고 소노와 ‘계약 기간 1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1억 5천만 원(연봉 : 1억 2천만 원, 인센티브 : 3천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그 후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됐다.

한호빈은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1년을 보냈다. 동료들과 4강 플레이오프에 또 한 번 나섰다.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 앞에서 좌절했다. 그리고 2024~2025시즌 종료 후 또 한 번 FA를 맞았다.

1년 전과는 완전히 달랐다. 한호빈의 입지 자체가 그랬다. 가치를 끌어올린 한호빈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과 계약했다. ‘계약 기간 3년’에 ‘2025~2026 보수 총액 3억 원’의 조건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한호빈은 “이번 FA가 나한테 정말 중요했는데, 단장님을 포함한 사무국에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최)현민이형과 (이)대성이형도 삼성의 문화와 시스템을 잘 알려줬다. 그게 나에게 와닿았고, 도움도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삼성을 선택했다”라며 삼성과 계약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삼성이 한호빈을 원했던 이유. 한호빈같은 볼 핸들러가 부족해서였다. 한호빈이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이대성(193cm, G)과 이원석(206cm, C) 등 기존 주축 자원들이 힘을 낼 수 있다. 특히, 이대성은 득점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그래서 한호빈은 “감독님께서 영상으로 내 플레이 방향성을 제시하셨다. ‘자유롭게 플레이하라’고 하셨다. 그게 가슴에 와닿았다. 또, 현민이형 그리고 대성이형과 함께 뛸 때, 잘 맞았다. 시너지 효과가 날 거라고 본다. 여러모로, 삼성에서 농구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삼성에서의 플레이를 기대했다.

그 후 “다음 시즌에는 무조건 플레이오프로 가야 한다. 나 역시 갈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려면, 팀원들과 손발을 잘 맞춰야 한다”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짐했다. 재미있게 농구하되, 더 높은 곳으로 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 제공 = KBL(본문 첫 번째 사진), 서울 삼성 썬더스(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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