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초대박! 황인범, 세리에A 보인다…"명문 AS로마 부른다, 좋은 영입 될 것"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중 하나 AS로마와 연결됐다.

네덜란드 매체 '부트발 헤드라이너'는 14일(한국시간) "아약스의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AS로마로 향한다면 페예노르트에서 황인범이 보강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아약스를 이끌고 네덜란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로마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고, 그는 세리에A에 진출하면 황인범 영입을 구단에 요청할 수도 있다.

언론은 "아약스가 놀라울 정도로 리그 우승에 가까이 다가갔음에도 불구하고, 프란체스코 파리올리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라며 "파리올리는 AS로마를 포함한 이탈리아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이끌며 세리에A에서 7위를 차지하고 있는 로마는 새로운 감독을 고려하고 있으며 지원군이 필요하다"라며 "언론인들은 파리올리의 이름이 로마와 관련해 자주 거론되고 있으며, 파리올리의 로마 부임이 성사된다면 페예노르트에서 황인범이 보강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황인범은 로마에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Sci스포츠' 데이터에 따르면 황인범은 로마에 적합한 선수이다"라며 "출전 시간은 불확실하지만 현재 팀에 있는 선수들 중 일부가 팀을 떠난다는 소문도 있는데, 이는 새로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황인범이 로마에 좋은 영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맹활약했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은 지난해 9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새로운 팀과 리그에 합류했음에도 그는 적응기가 필요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페예노르트 핵심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9월 한 달 동안 3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신입생임에도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성공적으로 페예노르트 주전 멤버로 자리를 잡은 황인범은 지금까지 26경기에 나와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페예노르트가 5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르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황인범은 지난 12일 네덜란드 시타르트에 위치한 포르튀나 시타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 포르튀나 시타르트 간의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이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2-0 승리로 끝났다.

황인범은 이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고,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만약 황인범이 다가오는 여름에 로마로 이적한다면 드디어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게 된다.

또 안정환(페루자),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김민재(SSC나폴리)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에 진출한 역대 4번째 대한민국 선수가 된다.

사진=풋볼트랜스퍼, 연합뉴스, 페예노르트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