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잘생긴 외모도 인기 비결…K팝 아이돌 같다고" 이정후 매력이 끝이 없네, 日도 美도 반했다

신원철 기자 2025. 4. 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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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불의의 부상으로 37경기 만에 시즌을 접었지만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5일(한국시간) 2루타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최다 2루타 공동 1위를 되찾았다.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와 공동 1위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잘생긴 외모도 인기 비결인 듯." (일본 도쿄스포츠) "개성이 있고, K팝 스타처럼 멋지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수잔 슬래서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타성은 야구 실력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K팝 스타 같은' 외모도 한 몫을 한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을 오랫동안 취재한 베테랑 기자도, 일본 언론도 공감하는 점이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25일 "샌프란시스코의 안타 제조기가 된 이정후의 인기가 미국 현지에서 급상승하고 있다. 이날 홈구장에서 열린 밀워키와 경기에서는 양대 리그 최다인 11개째의 2루타를 치는 등 호조를 이어갔다. 팀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함께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기 급상승의 원동력 첫 번째는 단연 야구 실력이다. 이정후는 25일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1회 동점을 만드는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또 두 차례 볼넷으로 출루해 팀의 6-5 역전승에 기여했다. 시즌 11호 2루타로 '북극곰'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함께 이 부문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를 되찾았다.

이정후는 24일 밀워키전 3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성적은 타율은 0.333을 유지하면서 OPS는 0.969에서 0.981로 올랐다. 출루율은 0.398, 장타율은 0.583이 됐다.

▲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

수비에서도 1회 위기를 막는 좋은 판단력을 발휘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애런 룹이 경기 시작과 함께 볼넷과 안타 허용으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 중견수 쪽 뜬공 때 1루에 있던 살 프렐릭이 2루로 도루 스타트를 끊은 상태였다. 이정후는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바로 1루에 공을 던져 프렐릭을 잡았다. '희생 플라이에 이은 더블 플레이'라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룹은 대량 실점 위기에서 1점만 내주고 1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첫 시즌은 부상으로 일찍 끝났지만 2년차인 올해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장타력과 타율의 균형이 절묘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순식간에 인기 선수로 떠올랐다. 우승 도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여기에 'K팝 스타 같은' 외모 또한 한 몫을 한다. 도쿄스포츠는 "잘생긴 외모도 인기 비결인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래서 기자의 발언을 소개했다. 슬래서 기자는 팟캐스트 '파울테리토리'에 출연해 "이정후는 개성이 있고, K팝 스타 같이 멋지다. 성격도 밝아 언젠가 스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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