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가 지난 12∼1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15주년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의 앙코르 공연을 마무리했다.
그룹 인피니트가 지난 1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데뷔 15주년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에서 열창하고 있다. 인피니트 컴퍼니 제공
인피니트는 이번 공연에서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파라다이스(Paradise)’, ‘추격자’, ‘내꺼하자’ 등 대표곡을 포함해 40곡을 약 5시간 20분에 걸쳐 선보였다. 멤버들의 개성과 역량을 느낄 수 있는 유닛 무대도 추가됐다. 김성규와 남우현이 지난해 발매한 드라마 ‘사주왕’의 OST ‘뷰티풀(Beautiful)’을 들려줬고, 이성열과 이성종이 투하트의 ‘딜리셔스(Delicious)’, 장동우와 엘이 인피니트 곡 ‘날개’로 각각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옛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베이, 마카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일본 요코하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홍콩 8개 도시에서 13회에 걸쳐 팬들을 만났다. 팬들의 요청에 따라 이번 앙코르 콘서트로 데뷔 15주년 공연을 마무리했다.
인피니트는 “‘인스피릿’(팬덤명)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앙코르 콘서트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2023년 완전체 컴백 당시 계획한 모든 일이 올해까지 착착 잘돼 가고 있는데, 늘 저희를 서포트해주는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피니트는 이어 “저희는 머지않은 시간에 어떤 형태로든 다시 뭉칠 것이니 다시 만나는 날까지 행복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6인 완전체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