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낙점한 '스타필드 창원' 2028년 하반기 개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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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악화 여파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스타필드 창원'이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치고 착공을 위한 막바지 행정 절차 이행에 나선다.
창원시는 최근 건축주인 '㈜스타필드 창원'으로부터 기존 LT삼보㈜에서 신세계건설로 시공사를 변경하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공정거래법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비유동자산 취득결정'이 고시된 데 이어 지난 1일 스타필드 측은 신세계건설과 계약까지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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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변경 여파 준공 1년 지연
소방심의 보완 후 6~7월 착공
건설경기 악화 여파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스타필드 창원’이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치고 착공을 위한 막바지 행정 절차 이행에 나선다.
개관 시점은 기존 계획보다 1년 연기된 2028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최근 건축주인 ‘㈜스타필드 창원’으로부터 기존 LT삼보㈜에서 신세계건설로 시공사를 변경하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공정거래법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비유동자산 취득결정’이 고시된 데 이어 지난 1일 스타필드 측은 신세계건설과 계약까지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세계건설이 토목 등 기초 공사를 담당했던 LT삼보에 이어 건물 등 신축 공사를 맡게 됐다.
신세계건설은 도급 순위 30위 안팎의 신세계 그룹 산하 계열사로, 시공 금액은 3565억8800만 원이다.
공사 기간은 2025년 5월 30일부터 2028년 8월 14일까지로 계약됐다.
개관 시기가 애초 알려진 2027년보다 1년 정도 연기된 셈이다.
이는 건축 설계 변경 등에 따라 행정 절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스타필드 측은 지난해 7월 기존 지하 7층·지상 6층, 건물 전체 면적 24만8000㎡ 규모에서 지하 4층·지상 8층, 21만6000㎡ 규모로 축소하고 일부 시설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를 수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경남도의 사전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으며, 현재 창원소방본부의 ‘소방 성능 위주 설계 확인·평가단 심의회’의 지적 사항을 보완하는 절차를 수행 중이다.
오는 5월 1일까지 소방 당국에 개선 계획서를 제출한 뒤 시에 설계 변경 본 심의를 신청, 통과하면 사실상 착공을 위한 모든 관문을 넘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서류상 본 공사를 맡은 시공사에 하자가 없는 걸로 판단한다”며 “나머지 건축 관련 행정 절차까지 이행하면 오는 6~7월께 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도 “공사 기간을 3년 정도로 잡고 있어 2028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라며 “비슷한 시기 개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설은 애초 2021년 12월 건축허가를 얻어 2022년 5월 의창구 중동 일대에서 터파기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건설 자재 가격 폭등 등 영향으로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공정률이 3% 수준에서 멈춰 섰다.
이에 지난해 지역사회에선 사업 백지화·지연 우려가 잇따랐다.
스타필드 측은 지난해 건축 규모를 축소하고 호주계 다국적 투자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을 5대 5 지분으로 공동 사업자로 낙점, 사업을 재개했다.
다만 소상공인 피해 지원 협약 대상 4곳 중 2곳과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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